'민족을 사랑한 의사 김범수 연구' 출판기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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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민족을 사랑한 의사 김범수 연구' 출판기념회 개최
12일 오후 5시 광주 서구 웨딩그룹 위더스광주서
  • 입력 : 2020. 08.10(월) 17:16
  • 김은지 기자
초당대학교 박해현 교수의 저서 '민족을 사랑한 의사 김범수 연구' 출판기념회가 12일 오후 5시 광주 서구 웨딩그룹 위더스광주에서 열린다.

광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김범수 선생(1899~1951)은 1919년 3.1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던 당시 '광주의 만세운동'을 주도했다가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다.

박 교수는 책을 통해 '독립운동가·의사 김범수'의 삶을 체계적으로 파악하려 했다. '독립의 길, 통일의 길을 선도한 의사 김범수'로 정의할 수 있는 그의 삶을 객관적으로 밝혀 격동의 현대사의 한 페이지를 새롭게 보려 한 것이다.

비극적인 한국 현대사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는 김범수의 삶을 살피는 것은 파노라마처럼 전개된 광주·전남 현대사를 동태적으로 이해하는 데 있어 중요하다. 박 교수가 김범수의 생애를 연구하려 한 까닭이다.

책은 1장 조국의 심장을 지킨 위대한 의사 탄생, 2장 광주 3·1운동을 주도한 의학도, 3장 민족을 사랑한 경성의전 출신 의사, 4장 민족 실력 양성 운동과 김범수, 5장 통일국가 수립의 뜨거운 열망과 좌절, 6장 질곡의 현대사와 김범수, 7장 독립의 길, 통일의 길을 선도한 의사(醫師) 등 모두 7장으로 구성됐다.

이용빈 국회의원, 김갑제 광복회 광주지부장, 김행자 전남여고역사관장 등이 참석하는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김원웅 광복회장의 축사와 안종철 5.18진상규명위 부위원장의 서평, 저자의 특강에 이어 독립군가·부용산 등의 축하 공연도 펼쳐진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