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가격으로 다시 찾는 곡성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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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착한 가격으로 다시 찾는 곡성 만든다"
군, 요식업·카페·숙박 등 16개 가게 지정||업소별 100만원 지원·소식지 통해 홍보
  • 입력 : 2020. 08.09(일) 16:32
  • 곡성=박철규 기자
이번에 선정된 곡성의 착한가격업소 16개소에 다음과 같은 표찰이 제공된다. 곡성군 제공
곡성군이 저렴한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로 지역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2020 착한가격업소 16개소를 지정했다.

착한가격업소는 인건비, 재료비 등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도 원가절감 등 경영효율화 노력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소 가운데 행정자치부 기준에 의거 구청장이 지정한 업소를 말한다.

정부는 지난 2011년부터 물가안정을 위해 가격이 저렴하지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을 지정하고 있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금리혜택, 정책자금 대출우선 지원, 업소 운영 컨설팅 및 지방공공요금 감면 등이 주어진다.

올해 착한가격업소는 기존 착한가격업소 중 재지정된 곳이 3개소, 새롭게 지정된 곳이 13개소다. 선정된 업종은 한식 요식업부터 숙박업소, 카페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요식업의 경우 모두 1인당 1만원을 넘지 않아 착한 가격을 자랑한다. 지난해에 이어 재지정된 곳은 △우리회관(생삼겹·갈비탕) △별천지가든(참게매운탕) △석곡돼지한마리(석쇠구이) 등 3개소다.

선정된 업소들은 업소 운영에 필요한 물품과 장비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업소별 1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곡성군은 군민들이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와 소식지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곡성군은 '곡성군 착한가격업소 지원 및 관리 조례'와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착한가격업소 지정 및 관리 지침'에 따라 △가격 △위생 및 청결 △품질서비스 △공공성 등을 착한가격업소 선정의 기준으로 삼았다.

이후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3일까지 착한가격업소 신청을 받았고, 지역 평균가격 조사, 서류심사, 현장평가의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하게 됐다.

착한가게로 지정된 업소들은 곡성군으로부터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를 받게 된다. 곡성군은 상하반기 정기 점검과 매년 일제 정비를 통해 착한가격업소 적격여부를 심사한다.

점검 결과 기준에 미달하는 업소는 착한업소 지정이 취소된다. 반면 자영업자들의 관심과 참여 확대를 위해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지원은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 침체되는 상황 속에서도 착한 가격으로 물가 안정에 기여한 자영업자들에게 고맙다"며 많은 분들이 착한가격업소를 찾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곡성군 착한가격업소 현황은 곡성군 홈페이지 '농산업경제-지역경제-물가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곡성=박철규 기자 c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