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사장 소집 날…추미애는 일선검사들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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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윤석열, 검사장 소집 날…추미애는 일선검사들 만난다
오는 10일 감찰·인권 담당 검사 소집 ||오후에는 여성·아동범죄 전문 검사들 만나
  • 입력 : 2020. 07.03(금) 10:39
  • 뉴시스
'검·언유착 의혹' 사건 관련 수사지휘권을 행사한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3일 일선 검사들과 소통 행보에 나선다.

법조계에 따르면 추 장관은 이날 오후 2시께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젠더(여성) 폭력 범죄에 대한 새로운 형사사법 연구' 세미나에 참석한다.

이번 세미나는 성폭력, 가정폭력, 아동학대 등 젠더 폭력 범죄를 주제로 열린다. 새로운 형사사법 패러다임과 젠더 폭력에 대한 바람직한 법령체계를 고민하기 위한 자리다.

법무부 'n번방' 태스크포스(TF)와 검찰 내 여성·아동범죄 전문검사 커뮤니티가 주최하는 행사다.

추 장관은 이 자리에 참석해 개회사를 할 예정이다.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참석한다. 행사는 발제와 토론, 질의응답을 거쳐 마무리될 예정이다.

축사 전 다과와 담소 시간이 있는 만큼 추 장관은 일선 검사들과의 현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앞서 추 장관은 일선 청의 감찰·인권 담당 검사들을 소집하기도 했다.

오는 10일에는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에서 감찰·인권을 주제로 한 워크숍이 개최된다. 참석 대상자는 일선 청의 감찰 담당 부장, 인권감독관 등 감찰·인권 담당 검사들이다.

이 자리에서 추 장관은 법무부가 출범시킨 '인권수사 제도개선 TF' 등과 관련해 일선 청 검사들과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추 장관은 최근 '검·언유착' 사건과 '한명숙 사건' 등에 대해 강경한 태도로 검찰 수뇌부를 압박하고 있지만, 일선 검사들과의 접점은 계속 늘려가는 모습이다.

추 장관은 전날 '검·언유착' 의혹 수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사실상 배제하는 내용의 지휘권을 발동했다.

이와 관련 대검은 이날 추 장관의 지휘 등을 논의하는 검사장 회의를 연다. 이날 오전에는 고검장 회의가, 오후에는 전국 검사장 회의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news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