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의회는 개원 제29주년을 맞아 20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와 구 묘역을 참배하고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
이날 정화활동은 제29주년 북구의회 개원행사를 대신한 것으로, 고점례 북구의장을 비롯한 북구의회 의원 및 사무국 직원이 참여했다.
5·18 민주항쟁 추모탑에서 헌화 및 분향으로 시작해 1시간에 걸쳐 5·18민주묘지와 구 묘역 전체를 돌며 5·18 당시 희생된 분들의 묘비를 닦고 잡초를 제거하는 등 주변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고점례 북구의장은 "북구의회 개원 제29년을 맞아 5·18 선열들에 대한 추모와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기 위해 이번 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됐다"며 "특히 5·18민주묘지에는 이승대(제1대)·선형채(제1대~3대) 북구의원이 잠들어 있는 곳으로 고귀한 영령들의 숭고한 정신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