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자가격리 홈트레이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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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손흥민, 자가격리 홈트레이닝 공개
지난달 28일 국내 귀국 후 집에서 원격 재활||메시가 선택한 챔스 '최고의 재능' 25인 포함
  • 입력 : 2020. 04.01(수) 16:23
  • 뉴시스
자가 격리 중인 손흥민이 SNS에 재활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영국을 피해 한국으로 돌아온 손흥민(28·토트넘홋스퍼)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홈트레이닝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테이 세이프(stay safe·안전하게 머물자)라는 글과 함께 실내에서 다양하게 운동하는 모습을 올렸다.

지난 2월 16일 아스톤빌라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경기에서 오른팔 골절상을 당한 손흥민은 국내에서 수술을 받은 뒤 영국으로 돌아갔다.

이후 자가 격리 2주를 마친 뒤 지난달 16일 토트넘 훈련에 합류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팀 훈련이 불가능해지자 오른팔 재활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다시 귀국했다.

손흥민은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정부 지침에 따라 2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손흥민은 집에 머무는 동안 토트넘 구단이 제공하는 원격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한다.

이날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사진에서도 고무줄을 당기며 팔 근력을 키우는 모습과 줄넘기로 체력을 끌어올리는 모습이 확인됐다.

한편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는 스포츠카드 제작업체인 톱스(Topps)와 함께 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고의 재능(Top Talents) 25인 카드를 선정하면서 손흥민도 포함시켰다.

3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메시의 선택을 받은 토트넘 홋스퍼 선수는 해리 케인과 손흥민 뿐이다.

손흥민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8~2019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홀로 세 골을 몰아넣으며 맹활약했다. 올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에서만 5골을 넣었다.

챔피언스리그 무대는 아니지만 지난해 12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번리전에서는 70m 가량 단독 드리블 돌파 이후 골까지 성공해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런 꾸준한 활약들이 메시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메시가 뽑은 다른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손흥민의 위상이 얼마나 높은지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버질 판 다이크,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알리송 등 리버풀 4인방과 맨체스터 시티의 라힘 스털링, 베르나르도 실바, 케빈 데 브라위너, 세르히오 아게로 등이 메시의 선택을 이끌어냈다.

이밖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필리페 쿠티뉴(이상 바이에른 뮌헨),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 등도 메시가 생각하는 최고의 25인에 이름을 올렸다.

뉴시스 news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