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위원장 "코로나 추경, 11조원 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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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김진표 위원장 "코로나 추경, 11조원 넘을 듯"
국회 코로나19 특별위원장 “메르스 때 보다 커질 듯”
  • 입력 : 2020. 02.27(목) 18:21
  • 서울=김선욱 기자
김진표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진표 국회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장은 27일 코로나19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규모와 관련, "메르스 당시 11조원 규모의 추경을 18일 만에 통과시키는 데 합의해줬다. 이번에는 좀 커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 "여야 간 추경에 관해서는 근본적으로 의견 일치를 보고 있다. 대통령이 국회에 오셔서 여야 4당 대표들과 의논하면 윤곽이 더 뚜렷해질 것"이라며 "추경은 3월17일까지인 2월 국회 안에서 마무리하는 쪽으로 협의돼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특위 활동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관이나 감염 관리 전문 인력을 제대로 육성하고 충분히 확보하는지 점검해 확실하게 해야 한다"며 "감염병 전문병원도 권역별로 확실한 숫자를 확보하고 백신 연구 개발 등도 정부가 재정적으로 지원해줘야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 대한 긴급 복지 지원이 제도화돼야 한다"며 "돌봄 지원 강화 등도 제도화하는 등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특위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