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신 사장 "해상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산업 초석 다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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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김철신 사장 "해상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산업 초석 다질터"
▶/새해 다짐/김철신 전남개발공사 사장||태양광 발전 인허가 절차 완료||경도해양단지 5월 착공 기대
  • 입력 : 2020. 01.15(수) 16:08
  • 김성수 기자 sskim@jnilbo.com
김철신 전남개발공사 사장. 전남개발공사 제공
김철신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15일 "전남도 민선 7기 핵심사업인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6대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인 '블루 에너지'를 선도하겠다"고 새해 각오를 밝혔다.

전남개발공사는 올해 해상풍력분야의 '영광 국가해상풍력(300㎿급) 단지개발 R&D사업 수행', '영광 약수 4.3㎿급 시범사업 발굴', '신안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개발'에 대한 인허가 절차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태양광분야는 '도민 1호발전소 발굴', '발전사업을 위한 전남도 도유지 44만5000㎡ 현물출자 실현' 등 재생에너지 사업의 초석을 다져 나간다는 구상이다.

김 사장은 "서남해안에서 이뤄지는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개발을 통해 풍력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견인하겠다"면서 "지역현안인 일자리 창출과 도민과 지역, 기업이 더불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새해 '제2의 도약'에 대한 강한 의지도 밝혔다.

김 사장은 "공사는 2020년 '함께하는 경영', '효율적 경영', '투명한 경영', '미래를 만드는 경영' 등 4대 경영 방침으로 지속가능한 공기업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첫째, 신뢰와 소통 강화, 둘째, 활기찬 조직만들기, 셋째, 청렴윤리와 반부패 경영환경 확립, 마지막으로 경영목표 달성 및 미래 먹거리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대내·외 환경과 사업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사업의 '선택과 집중'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우선 "공정중에 있는 오룡지구는 사람 중심의 'Walkable City'를 구현할 목적으로 차량으로부터 안전하고 숲속을 걷는 듯한 친환경 도시로 조성하고 있다"면서 "2024년 준공목표로 총 4단계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여수 죽림지구는 2024년까지 친환경·자족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 상반기 공사 착공을 목표로 현재 손실보상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나주 에너지 국가산업단지는 LH와 공동사업을 시행해 이전 기업에게 안정적인 산업 용지를 공급할 방침이다"고 했다.

2019년엔 큰 성과도 있었다.

김 사장은 "지난해 11월 공사는 미래에셋과 여수경도해양관광단지 조기투자를 위해 올오는 4월까지 콘도대금을 제외한 총 2925억원을 납부하기로 했다"면서 "미래에셋이 소유권과 시행권을 우선 확보해 오는 5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밖에 2019년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우수등급, 2년 연속 일자리창출 우수기관, 국민권익위 내부청렴도 1등급 등 지방공기업 최상위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포브스가 주최하는 제10회 사회공헌대상 지역사회공헌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성수 기자 sskim@jnilbo.com seongsu.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