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차(茶) 다 있다… '보성 세계차박람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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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세상의 모든 차(茶) 다 있다… '보성 세계차박람회' 개막
23일까지 코엑스에서 ‘2019년 제7회 보성 세계차박람회’||보성차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되도록 여론 형성 기회 ||세계차품평 대회·티블렌딩 대회·보성티마스터챔피언십 등
  • 입력 : 2019. 11.21(목) 13:59
  • 보성=문주현 기자
'2019년 제7회 보성 세계차박람회'가 지난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보성군 제공
세계의 모든 차(茶) 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2019년 제7회 보성 세계차박람회'가 지난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서 보성군은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1호로 지정된 '보성 계단식 전통차 농업시스템' 보전결의와 함께 국가중요농업유산 로고 사용 선포식을 진행했다.

이번 보성 세계차 박람회는 코엑스 푸드위크 '서울 국제 식품 산업전'과 함께 개최돼 국내외 식품산업 시장에 보성차의 비전을 선보이고, 식음료분야 발전에서 다양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보성 세계차 박람회'는 23일까지 시민들과 함께하며 천육백 년을 이어온 보성차의 깊은 역사에 현대적인 감성을 더한 보성만의 특별한 차문화를 선보인다.

보성군은 박람회 기간 동안 △세계차품평 대회 △티블렌딩 대회 △보성티마스터챔피언십 등 경연대회와 다양한 전시, 문화체험, 공연을 마련했다.

또한, '보성차 홍보관'에서는 올해 한국명차 선정대회에서 수상한 명품 보성차를 시음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며, 보성차가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 될 수 있도록 범국민적인 여론 형성을 위한 홍보 활동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21일 열린 세계차 품평대회에는 7개국 10명의 세계적인 차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세계차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국내외 차의 교류를 통해 우수한 품질의 차를 소비자에게 제공했다.

보성 세계차 박람회장에서는 보성차 뿐만 아니라 하동, 강진, 영암 등 국내 주요명차들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해외차 산업관에서는 국내 차관련 업체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기회의 장이 준비돼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보성 세계차 박람회는 국내 명차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명차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세계적인 차문화 축제"라며 "박람회를 통해 한국 차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세계에서 한국차시장의 비중을 높일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보성=문주현 기자 jhmu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