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농업·축산분야 1160억 규모 종합전략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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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농업·축산분야 1160억 규모 종합전략 추진
스마트 농업 기술 보급 등
  • 입력 : 2025. 07.08(화) 13:44
  • 보성=양종수 기자
지난해 가을 보성군의 한 벼 농가에서 추수를 하고 있다. 보성군 제공
전라남도 보성군이 올해 1160억원 규모의 농·축산업 종합 전략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보성군은 올해 9966농가를 대상으로 공익수당 59억8000만원을 가구당 60만원의 보성사랑상품권을 제공하고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4425명)·농번기 공동급식 지원(94개 마을)·농업인 월급제(62농가)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작물 재해보험·농업인 안전 보험·농기계 종합보험 등 정책보험 분야에도 36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친환경농업 육성 핵심 목표인 유기농 인증 765ha 달성을 위해 유기질 비료(3만5000톤)·토양개량제·유기농자재·친환경 인증비 지원 등 친환경 농정의 기반을 대폭 강화했다.

539ha의 친환경직불제와 650ha의 유기·무농약 지속직불제를 통해 ‘저비용·고효율’ 친환경 생태농업 모델도 구축한다.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기계 600대를 보급하고 드론·지게차·자동화 콤바인 등 고가 장비는 도비·군비로 50%까지 지원한다.

축산 분야에도 사료 자동화, 체온 모니터링 등 디지털 전환과 환경 개선 등을 실현한다.

한우산업 고도화를 위해 1만3000두 인공수정 지원, 6500두 혈통 등록비 지원, 송아지 브랜드 육성비 2억4000만원 지원 등을 추진한다.

낙농 부문은 학생 무상 우유 급식 지원, 폭염 피해 방지 장비, 환기 시스템 설치 등으로 가축 복지와 소비자 건강을 함께 고려하고, 꿀벌 산업도 화분 공급·여왕벌 보급·말벌 퇴치 장비 등에 예산을 투입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농업은 보성군의 정체성이자, 군민의 삶과 직결되는 핵심 산업”이라며 “공익수당과 축산업, 스마트팜, 친환경 농정, 방역 시스템까지 촘촘히 챙기는 현장 중심의 농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보성=양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