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멕시코, 연장 승부치기 끝 미국 제압…'도쿄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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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프리미어12] 멕시코, 연장 승부치기 끝 미국 제압…'도쿄행 확정'
야구 종주국 미국 수모, 지역 예선으로 밀려
  • 입력 : 2019. 11.17(일) 17:04
  • 뉴시스
멕시코 야구대표팀이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동메달결정전에서 미국을 꺾고, 3위를 확정했다. 뉴시스
멕시코 야구대표팀이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멕시코는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동메달 결정전에서 연장 10회 승부치기 접전 끝에 미국을 3-2로 이겼다.

최종 3위로 대회를 마감한 멕시코는 이번 대회 아메리카 대륙 최상위 팀에 주어지는 내년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미국이 달아나면, 멕시코가 쫓아갔다.

미국은 1회초 1사 후 조 아델의 솔로포로 선제점을 챙겼다. 한 점 차로 끌려가던 멕시코는 6회말 안타와 볼넷, 몸에 맞는 볼 등으로 일군 2사 만루에서 매튜 클락의 적시타로 동점을 이뤘다.

미국은 7회초 1사 2루에서 로버트 달벡의 종전 적시타로 다시 앞섰다.

그러나 멕시코는 패색이 짙던 9회말 선두타자 클락이 극적인 중월 솔로포를 작렬, 2-2 동점을 이뤘다.

결국 연장 승부치기가 이어졌다. 미국은 10회초 1사 만루를 이뤘지만 한 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멕시코는 10회말 1사 만루에서 에프렌 나바로의 중전 적시타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야구 종주국 미국은 올림픽 진출권 확보에 실패했다. 지역 예선을 통해 올림픽 진출을 노려야한다.

뉴시스 news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