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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5·18유공자로 故 조강일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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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5·18유공자로 故 조강일씨 선정

계엄군 만행 알렸다는 이유로 모진 고문

게재 2019-10-24 17:51:29
10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로 선정된 고(故) 조강일씨. 국립 5·18민주묘지 관리소 제공
10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로 선정된 고(故) 조강일씨. 국립 5·18민주묘지 관리소 제공

국립 5·18민주묘지 관리소는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만행을 알리는 데 앞장선 고(故) 조강일씨를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5·18 당시 진흥고등학교 2학년이던 조씨는 5월20일 항쟁에 참여했다. 조씨는 계엄군의 만행을 알리기 위해 시위차량에 탑승, 시내에서 봤던 유인물의 내용을 옮겨 만든 전단을 광주 시내 전역에 배포했다.

항쟁 이후 수배를 피해 부산, 함평 등지로 피신했던 조씨는 같은 해 7월 자수했다. 상무대로 끌려간 조씨는 '배후를 대라'는 신군부 세력에 의해 모진 고문을 당했다.

한 달 간의 고문 끝에 석방된 그는 이후 6년 간 후유증을 앓다가 1986년 10월, 24살의 젊은 나이에 숨을 거뒀다.

조씨는 현재 5·18민주묘지 1묘역 3-30묘소에 안장돼 있다.

한편, 5·18민주묘지 관리소는 민주화를 위해 희생된 영령들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매달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를 선정해 공적을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