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남여성가족재단은 18일 성평등한 전남 실현을 위한 '전남도의회 성평등 열린 포럼'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전남도의회 초의실에서 열리는 포럼은 전남도의회 구성원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제고하고 지방정부의 성평등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문성 의원(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의 '성평등 문화 의식 확산을 위한 정치인의 역할'에 대한 기조발표로 시작한다.
이어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중심으로, 기획행정위원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서로 다른 11개 이슈에 대한 전남의 성평등 정책을 릴레이 발언한다.
릴레이 발언 후 시군 행정가, 의원, 전문가, NGO활동가들은 성평등 정책 추진방향에 대한 모둠 토론시간을 갖는다.
전남여성가족재단 안경주 원장은 "우리지역의 성평등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행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 자치법규의 제개정 등 공식적인 권한을 가지고 있는 전남도의회에 성평등한 조직문화가 형성돼야만 한다"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 성평등 기반을 구축하는데 기여하고 도의회의 성평등한 문화형성을 위한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