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의회가 어린이집 보육료 및 급식비 인상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 북구의회 제공 |
김영순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전체 의원이 동의한 이 건의안은 우리나라의 극심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어린이집 보육료 및 급식비를 인상해야 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북구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정부는 극심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보육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보육의 질을 높인다고 발표했으나, 현실적인 지원은 매우 부족하다"며 "어린이집 급식비는 1일 1745원으로 2009년 정해진 이후 11년째 변동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보건복지부에 표준보육비용 이상으로 내년도 보육료 지원 △어린이집 급식비 현실화 △민간·가정 보육시설 인건비를 별도 책정할 것을 촉구했다.
김영순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국가의 백년대계를 짊어지는 영유아보육의 질 제고를 위해 어린이집 보육료 및 급식비 인상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진영 기자 youngjin.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