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빛가람 치유의 숲에 '무장애나눔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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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전남도 빛가람 치유의 숲에 '무장애나눔길' 조성
녹색자금 공모 선정…장애인ㆍ노약자 등 이용 편의 향상
  • 입력 : 2019. 07.29(월) 16:50
  • 최동환 기자

힐링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나주 빛가람 치유의 숲에 무장애 나눔길이 조성된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빛가람 치유의 숲에 '무장애나눔길'을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무장애나눔길은 장애인·노약자·임산부·어린이 등 교통약자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산림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치유의 숲을 조성한 이래 연간 18만 명의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 1975년 현 위치로 이전한 이래 산림유전자원으로 조성한 수목 882종, 3만7000여 그루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도심 일상에서 지친 이들에게 '일상 속의 치유'를 실현하는 힐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무장애나눔길'은 그동안 교통약자층이 활동 제약으로 이용할 수 없었던 연구소의 아름다운 숲을 폭넓게 이용하는 기회를 제공해 숲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이 행복을 누리도록 폭넓은 산림복지서비스를 하는 장소가 될 전망이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빛가람 치유의 숲'에 무장애나눔길을 조성, 산림 휴양·치유 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무장애나눔길 조성공사 등 연구소 내 시설공사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치유의 숲과 산림자원연구소 일반인 출입은 9월 말까지 통제된다.

박화식 소장은 "무장애나눔길의 의미에 걸맞게 교통약자층이 활동 제약 없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체계적인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