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여성혐오 실태 라운드 테이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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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광주지역 여성혐오 실태 라운드 테이블' 개최
23일 광주여성재단서
  • 입력 : 2019. 07.22(월) 17:35
  • 양가람 기자

재단법인 광주광역시 광주여성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곽현미)은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재단 9층 다목적실에서 '광주지역 여성혐오 실태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한다.

이번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2019년 6월 한 달 동안 10대~50대 남녀 지역민 1,0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광주지역 여성혐오 실태 및 인식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여성혐오에 대한 지역차원의 대응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실태조사 결과, 조사대상 여성(507명)의 43.8%가 온라인 여성혐오 피해를 당한 경험이 있고, 45.4%는 오프라인 여성혐오 피해를 입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를 입은 여성들 중 온라인의 경우는 SNS를 통한 피해가 41.0%, 오프라인은 이성의 동료로 인한 피해가 40.4%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번 라운드 테이블은 ▵김정란 광주여성재단 연구위원이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박수경 광주인권지기 '활짝' 활동가 ▵심라흔 광주여성의전화 활동가 ▵안수진 전남대 페미니즘학회 F;ACT 활동가 ▵정욱 정의단 성소수자위원회 활동가 ▵추주희 전남대 인문학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석하여 지역 여성혐오 대응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곽현미 광주여성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이번 라운드 테이블을 통해 도출된 여성혐오에 대응방안을 정책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성평등한 포용도시 광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가람 기자 garam.y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