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은 갑작스런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면 인공적으로 심장을 압박해 심장과 폐의 기능을 소생시켜 생명을 살리는 응급처치 기술이다.
서구 심폐소생술 교육은 지난 2월부터 시작해 꾸준히 진행중이며, 대한응급구조사협회와 협약을 통해 응급처치교육 전문강사를 초빙해 △응급상황 발생시 대처요령 △기본적인 인명구조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일상생활에서의 간단한 응급처치법 등을 교육한다.
단순한 이론교육에만 그치지 않고 CPR인형(심폐소생술 실습인형)을 이용해 직접 심폐소생술을 실습하는 시간도 갖는다.
특히 심장충격기가 설치된 아파트나 사업장에서 실시하는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과 보건소 내 '심폐소생술 상설교육센터'는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을 희망하는 주민은 서구보건소 의약관리팀(062-350-4143)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서구 관계자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응급상황에 대한 올바른 대처능력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간단하지만 한 생명을 살릴 수도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에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강송희 기자 songhee.k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