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서용규 의원실 공동주관으로 진행된 이 날 행사는 지역 공공·민간 영역의 장애인 평생교육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시의회 5층 예산결산특별위원회실에서 개최됐으며 시의회 유튜브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동시 생중계됐다.
이번 연구의 책임연구원인 조선대 특수교육과 김정연 교수의 연구 최종결과 발표에 이어, 연구 자문위원들의 의견제시 및 장애인 평생교육 관계자들과의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연구는 ▲국내외 장애인 평생교육 정책 및 사업에 대한 조사분석 ▲광주지역 장애 학습자의 현황 ▲평생교육 환경에 대한 실태분석을 바탕으로 2023-2027 5개년 광주시 장애인 평생교육 비전을 수립하고 중장기 발전 방안을 제시하는 것과 더불어 광주시 민간·공공 장애 유관기관 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 방안 등을 도출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다름에서 공감을! 배움에서 채움을! 가능성에 대한 신뢰로 함께하는 어울림 평생교육 실현'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장애인 평생교육 강화를 통한 자립생활 능력 및 사회 적응력 증진과 지역사회 참여역량 강화'라는 목표로 도출된 장애인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은 크게 지원강화 영역과 개선 강화 영역으로 구분되어 총 4개의 세부 영역 23개 전략과제, 86개 실행과제로 세분화됐다.
광주시 김순옥 여성가족교육 국장은 "따뜻하고 촘촘한 돌봄도시를 지향하는 민선 8기에서는 광주다움 5대 돌봄의 대상으로 장애인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도출된 광주지역 맞춤형 장애인 평생교육 전략이 지역 곳곳으로 잘 스며들어 누구나 차별 없이 학습할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주평생교육진흥원 김이겸 원장은 "이번 장애인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연구 결과와 오늘 제시된 현장 의견을 토대로 광역 장애인 평생교육 거점센터로서 진흥원의 역할을 고민하고, 중장기적으로 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평생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종보고회 및 공청회 영상은 광주시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2023-2027 광주광역시 장애인 평생교육진흥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연구의 결과물은 향후 5년간 광주 지역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로 활용될 예정이며, 매해 시행계획과 연차별 세부 계획 등을 통해 구체화 될 전망이다.
최황지 기자 orchid@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