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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입단 11시즌 만에 첫 1군 풀타임을 소화한 KIA타이거즈 외야수 이우성(29). 세 자릿수 출장과 3할 타율 등 의미 있는 기록을 많이 남겼지만 2024시즌에는 올해보다 더 잘하기 위해 이를 악물고 있다. 이우성은 지난달 26일 발표된 KIA의 오키나와 마무리 훈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마무리 훈련은 대체적으로 다음 시즌 1군에 활용할 수 있는 유망주들로 꾸려지는데, 1군 풀타임을 소화한 고참이 포함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우성이 이번 마무리캠프에 참여한 것은 다음 시즌 더 많은 기회와 더 큰 발전을 위해서다...
오키나와=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11.13 16:04KIA타이거즈 선수단이 일본 오키나와의 궂은 날씨에도 올초 완공된 실내훈련장 덕분에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12일 KIA 선수단의 마무리캠프가 차려진 오키나와 킨 구장에는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주경기장을 적셨다. 이날 라이브 배팅과 수비 훈련 등에 임하려던 선수들은 비로 인해 주경기장 대신 바로 옆의 실내 운동장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3개 면으로 분리된 실내 운동장에서 투수진은 스트레칭과 러닝, 캐치볼 등 가벼운 훈련을 소화했고 야수진은 캐치볼과 수비 훈련, 타격 훈련, 번트 훈련 등을 진행했...
오키나와=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11.13 16:04‘특급 신인’ KIA타이거즈 투수 윤영철(19)은 과거에 연연하지 않는다. 이미 끝난 2023시즌에 대한 아쉬움은 털어내고 다가올 2024시즌 더 발전된 모습을 위해 프로 데뷔 후 첫 마무리 훈련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윤영철은 지난달 26일 발표된 KIA의 오키나와 마무리 훈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1월 제주 서귀포에서 진행됐던 마무리 훈련 대신 광주에 남아 베테랑들과 체력 훈련에 임했던 그는 이번 마무리 훈련이 첫 경험이다. 윤영철은 지난 11일 훈련지인 오키나와에서 전남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감각을 ...
오키나와=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11.12 14:32지난 1일 시작된 KIA타이거즈의 오키나와 마무리 훈련이 4일 훈련과 1일 휴식 체제로 세 번째 바퀴에 돌입한 가운데 첫 라이브 피칭을 실시하며 투수와 타자를 가리지 않고 모든 포지션에 긴장감이 커졌다. KIA 선수단은 지난 11일 오전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 라이브 피칭은 수비수와 타자를 세워놓고 실제 경기와 비슷한 환경에서 실시하는 투구로 마무리 훈련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실전과 가까운 단계다. 이날 투수로는 장민기를 시작으로 김재열과 윤중현, 최지웅, 김찬민, 강동훈이 나서 각자 20개가량의 ...
오키나와=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11.12 14:27KIA타이거즈의 2024시즌을 이끌 새 리더가 팬들 앞에서 깜짝 발표됐다. 그 주인공은 호랑이 군단 3년 차를 준비하고 있는 외야수 나성범(34). 부상 불운으로 올 시즌을 늦게 출발하고 이르게 접었지만 고참으로서의 리더십을 확실히 인정받은 셈이다. 2023시즌 주장을 맡았던 김선빈은 지난달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호랑이 가족 한마당에서 “저는 올 시즌을 끝으로 FA 선수가 돼 주장직을 내려놓기로 했다”며 “내년 새로운 주장은 나성범 선수다”고 밝혔다. 나성범은 NC다이노스 소속이던 지난 2019년 프로 데뷔 후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11.09 16:32지난해 5월 국군체육부대에 동반 입대했던 KIA타이거즈 투수 김현수(23)와 내야수 박민(22)이 전역 일주일 만에 다시 새로운 길을 함께 떠난다. 오는 17일 개막하는 호주 프로야구(ABL)에 캔버라 캐벌리 소속으로 파견돼 실전 경험을 쌓는다. 2019년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전체 28번)로 롯데자이언츠에 지명됐으나 지난 2020년 내야수 안치홍의 FA 이적에 따른 보상 선수로 KIA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김현수는 핵심 전력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고 향후 선발 자원으로도 주목받았다. 2020년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11.08 16:51‘싸움닭’, ‘어깨춤’, ‘잠수함’, ‘윽박맨’ 그리고 ‘도리도리’. 2004년생으로 올 시즌 신인인 KIA타이거즈 투수 곽도규(19)에게 얼마나 많은 시선이 주목되고 있는지를 증명하는 수식어들이다. 곽도규는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에서 KIA의 부름을 받았다. 스리쿼터와 사이드암 사이의 역동적인 투구 폼과 위협적인 공의 궤적, 빠른 구속 등을 높게 평가받았고 입단 후에는 신인답지 않은 배짱과 여유로 기대감을 키웠다.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5경기 4이닝을 소화하며 피안타 1개와 볼넷 3개를 내줬지만 일체의 실점을 허용...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11.07 17:52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23에 출전하는 류중일호에 동반 승선한 KIA타이거즈 투수 이의리(21)와 정해영(22)이 대회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환상의 짝꿍으로 불리는 만큼 입을 모아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이번 대회의 핵심 목표로 꼽았다. 이의리와 정해영은 APBC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본보와 인터뷰에 응했다. 이들은 지난 5일 대구에서 소집되기 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 선수단의 마무리 훈련을 함께 하며 몸을 끌어올리는데 열중하고 있었다. 이의리는 “시즌이 끝나고 일주일 정도 쉰 뒤 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11.06 16:48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23에 출전하는 류중일호에 승선하며 프로 데뷔 후 첫 태극마크를 달게 된 KIA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20)이 대회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김도영은 올 시즌을 앞두고 시범경기에서 타율 0.295, 2홈런, 8타점, 7득점의 성적을 올리며 프로 두 번째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개막 후 두 경기 만에 주루 과정에서 발가락이 골절되며 수술대에 올랐고, 6월 중순에서야 전력에 복귀했다. 2개월여를 회복에 집중한 김도영은 제대로 한풀이에 나섰다. 복귀 직후 연속 멀티히트를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11.05 16:57KIA타이거즈가 열한 번째 우승의 공신인 나카무라 타케시 코치를 초빙해 안방 강화에 나선다. 타케시 인스트럭터는 2017시즌 김민식과 한승택에 이어 2024시즌 또 다른 우승 포수 발굴에 나선다. KIA타이거즈는 지난 1일 시작한 오키나와 마무리 훈련에 나카무라 타케시 전 전 주니치드래곤즈 1군 배터리 코치를 인스트럭터로 초빙한다고 5일 밝혔다. 타케시 인스트럭터는 오는 6일부터 팀에 합류한다. 타케시 인스트럭터는 2015시즌부터 2017시즌까지 KIA 1군 배터리 코치를 역임한 바 있다. 2017시즌 통합우승 공신으로도...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11.05 14:05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KIA타이거즈가 다시 한번 칼을 빼들었다. 지난달 26일 서재응 투수 코치와 곽정철 불펜 코치의 재계약을 포기하며 1군 마운드를 대폭 변화시킨데 이어 정명원 잔류군 투수 코치와도 결별하며 추가적인 변화를 가져갔다. KIA타이거즈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명원 잔류군 투수 코치와 재계약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며 “투수 고영창, 남하준, 송후섭, 박일훈과는 내년 시즌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또 투수 나용기와 포수 배현호, 내야수 김용완, 박승훈과 외야수 이중석에 대해서는 육성선수 말소를 요청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11.02 17:13정규 시즌 6위 그리고 가을야구 탈락. 부임 2년 차 김종국 KIA타이거즈 감독은 ‘초보 감독’ 꼬리표를 떼고 ‘우승 감독’으로 거듭나겠다는 꿈을 품었지만 이루지 못했다. 장정적 전 단장의 금품 요구 파문에서 시작된 악재가 투수진 줄부진, 주전 줄부상 등 시즌 내내 끊이지 않으며 호랑이 군단을 괴롭힌 탓이었다. KIA는 올 시즌 73승을 거두며 지난해(70승) 5할을 밑돌았던 승률(0.490)을 0.514까지 끌어올렸다. 하지만 순위는 한 단계 내려선 6위에 머무르며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정규 시즌 4위 NC와는 2경기,...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11.01 16:40KIA타이거즈는 시즌 초반부터 장정석 전 단장의 금품 요구 파문과 투수진의 부진 등 악재를 맞으며 초여름부터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6월 말 9위까지 추락하며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고 결국 목표를 우승에서 가을야구로 하향 조정했다. 김종국 감독과 선수단은 가을야구 진출을 위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8월과 9월 사이 9연승을 달리며 반등에 성공했고, 5할 승률을 유지하며 3위에서 5위까지 오를 수 있는 밑바탕을 마련했다. 하지만 시즌 내내 KIA를 괴롭혔던 부상 악령이 시즌 막바지에는 더 심해졌다. 이미 시즌 초부터 나성범과 김...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10.31 16:48KIA타이거즈는 시즌 초반부터 장정석 전 단장의 금품 요구 파문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에 나성범의 부상 이탈, 이의리의 제구 난조, 외인 투수진의 동반 부진 등 악재가 겹치며 치고 나갈 힘을 만들지 못했다. 10개 구단이 가장 힘든 시기인 혹서기에 돌입하기도 전에 동력을 상실했고, 결국 6월부터 치명타를 맞았다. KIA는 6월에만 한 점 차 승부에서 9패를 기록했다. 9전 전패, 한 점 차 접전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전무했다는 의미다. 앞서 5월까지 포함하면 2승 11패, 5월 21일 광주 키움전부터 6월 30일 잠실 LG전까지...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10.30 17:122023시즌을 마친 KIA타이거즈 선수단과 팬들이 함께하는 축제가 펼쳐졌지만 감사와 즐거움보다는 사과와 위로가 앞섰다. 가을야구 탈락에 대해 심재학 단장과 김종국 감독, 주장 김선빈까지 미안한 마음을 먼저 표현하며 다음 시즌 발전을 약속했다. KIA타이거즈는 지난 28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3 호랑이 가족 한마당’을 개최했다. 팬 1000여 명을 초청해 펼쳐진 이날 행사는 KIA 선수단 전원이 참석해 그라운드 OX 퀴즈와 팬사인회, 무등산 보호 기금 전달식, 선수단 토크쇼, 선수와 팬이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10.29 1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