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플렉스너의 목재 마감 밥 플렉스너 | 모눈종이 | 3만8000원 밥 플렉스너의 목재 마감은 현실적이면서 현장 중심인 최고의 목재 마감 교과서다. 책은 목가구에 관심을 갖는 입문자부터, 취미 목가구 제작 동호인, 상업 가구 제작자, 마감 관련 산업 종사자들 등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장 중심도 장점이다. 경우에 따른 마감의 선택부터 마감의 세세한 공정 하나하나까지 친절하게 설명한다.
이용환 기자2022.06.30 11:10횡천 이창수 | 문학세계사 | 1만원 보성 복내 출신 이창수 시인이 11년 만에 시집 횡천을 냈다. 그의 세 번째 시집이다. 제목 '횡천'은 가로 지르는 냇가를 의미한다. 시인은 옆으로 흐르는 강이라고 말한다. 지리산에 있는 강이다. 세상이 직선을 숭배하는 시대에도 이 곳은 옆으로 흐른다. 수평이다. 11년 전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 나왔을 때, 그의 시어는 날카롭고 때로는 냉정했다. 삶과 죽음사이에서 그가 품은 언어의 궤적은 냉혹한 자연의 법칙, 죽음 쪽에 가까웠다. 이번 시집은 보다 많은 화자가 등장한다. 한결같이 입체적이다....
노병하 기자2022.06.30 11:10플라스틱 아틀라스 하인리히 뵐 재단 | 작은것이아름답다 | 1만5000원 플라스틱 아틀라스는 플라스틱으로 가득 찬 지구에 대한 데이터와 사실을 글과 통계, 그래픽으로 담아낸 지구환경보고서다. 폭넓고 깊이 있는 세계 연구 데이터와 사실들을 글과 지도, 정보 그래픽으로 압축해 보여준다. 기후변화와 물, 토양처럼 플라스틱이 지구 전체에 미치는 영향도 다뤘다. 국제 사회의 움직임과 세계 시민사회의 활동 등 의미 있는 변화들도 소개한다.
이용환 기자2022.06.30 11:10미움받는 식물들 존 카디너 | 윌북 | 1만8800원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원예작물학과 교수인 저자가 인간 문명에서 거대한 존재감을 과시해 온 8가지 잡초를 다룬 책. 잡초를 연구하며 겪은 개인적인 일화와 역사적 사건을 엮어 잡초의 역사와 진화, 인간과 잡초의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관해 풀어낸다. 전 세계적 식량 문제와 환경오염, 기후 위기 등도 조망한다. 오늘날 농업 시스템과 식생활, 우리가 누리는 현대적인 삶의 방향도 제시한다.
이용환 기자2022.06.30 11:09세계사를 바꾼 커피 이야기 우스이 류이치로 | 사람과나무사이 | 1만8000원 우리 생활에 깊이 파고든 커피는 별난 음료다. 이런 커피가 어떻게 세계사를 바꿔 왔을까. 세계사를 바꾼 커피 이야기는 수피교도가 '욕망을 억제하기 위해 마시던 검은 음료' 커피가 역설적으로 상업자본가와 정치권력자의 욕망을 자극해 유럽과 세계를 제패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커피를 둘러싼 갖가지 질문을 던지며 그 실체와 역사를 통찰한다.
이용환 기자2022.06.30 11:09그렇게 물리학자가 되었다 김영기 등 공저 | 세로 | 1만5000원 미국 물리학회 부회장인 김영기 미국 시카고대 석좌교수 등 5명의 과학자가 '나는 어떻게 물리학자가 됐나'라는 질문에 경험을 토대로 지나온 삶을 돌아보며 쓴 글을 엮은 책. 우리와 같은 교육 제도에서 공부하고 살면서 물리학자의 길을 걸어온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길 찾기'를 안내한다. 물리학자로서 느끼는 일의 기쁨과 슬픔을 들여다보는 즐거움도 쏠쏠하다.
이용환 기자2022.06.30 11:09지난 2014년 8월 로마교황청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모승천대축일 미사에 참석해 세월호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전남일보 자료사진 기독교 콘서트. 더봄 제공 기독교 콘서트 만프레트 뤼츠 | 더봄 | 2만2000원 기독교는 구원의 역사였을까, 어둠의 역사였을까. 인류가 인권을 발전시킬 때, 기독교는 어떤 역할을 했고 여성 해방과 성 혁명을 바라보는 기독교의 시선은 무엇일까. 과연 지금까지 우리가 보고 들었던 수많은 이야기들은 모두 사실인 것일까. 의학자이면서 신학자로 정신의학과 심리치료 전문의로 활동하는 독일 만프레트 뤼츠가 최근 펴낸 신간 기독교콘서트는 기독교가 지난 2000여 년 동안 서양의 역사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심도 있게 다루는 책이다. 그동안 세상에 팽배한 기독교를 둘러싼 부정적 인식에 대해 '오해'를 푸는 장이면서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
이용환 기자2022.06.30 11:10라틴어로 배우는 인생 권혁상 | 자유의길 | 1만3000원 라틴어가 주는 최고의 유희는 자신이 멋있는 사람이 된 것 같은 기분을 주는 것이다. 아모르 파티(amor fati), 카르페 디엠(carpe diem),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등 우리가 흔히 접하는 라틴어는 화려하면서 따뜻하다. 유럽에 여행을 가서 성이나 광장, 성당 벽에 새겨진 라틴어를 읽어낼 때는 마치 자신이 무언가 큰 특권을 갖는 사람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신간 '라틴어로 배우는 인생'은 라틴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 이 언어의 매력을 음미해 볼 ...
이용환 기자2022.06.30 11:10흥미진진 문화유산 이야기. 유아이북스 제공 흥미진진 문화유산 이야기 한주·윤지웅 | 유아이북스 | 1만3800원 신간 흥미진진한 문화유산 이야기는 다양한 우리의 문화유산과 그에 얽힌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풀어 낸 책. 익숙한 문화유산부터 석빙고나 매사냥, 택견처럼 낯선 문화유산까지 하나하나 알아갈 수 있다. 최초의 K-POP이 된 노래나 조선시대판 서커스의 정체, 큰 종에 얽힌 신비한 전설 등도 담겨있다. 흥미진진한 글과 재치 넘치는 그림도 이 책의 장점이다.
이용환 기자2022.06.16 15:26유물로 보는 고려 안미연 | 현암주니어 | 1만7000원 유물로 보는 고려는 '펼쳐 보는 우리 역사' 시리즈 마지막 권인 열 번째 책이다. 세계 최초의 금속 활자 직지와 상감 청자, 팔만대장경, 일연의 삼국유사와 태조 왕건의 모습을 담은 청동상, 우아한 경천사 십층 석탑, 검이 달린 수레 검차 등 뛰어난 유물을 통해 고려 사회를 다각도로 바라보고 있다. 고려의 열린 생각과 앞선 문화, 생활상, 외교, 인물에 이르기까지 고려의 역사도 담았다.
이용환 기자2022.06.16 15:27어린이들의 세계사 톰 애덤스 | 책읽는 곰 | 2만5000원 신간 어린이들의 세계사는 젊은 예술가와 활동가, 혁신가와 발명가까지, 세상을 바꾸고, 영감을 주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 모차르트나 파스칼처럼 교육열 높은 부모의 곁에서 자란 어린이는 물론이고, 브라질 빈민가나 파키스탄의 공장에서 꿈을 키운 어린이도 소개하고 있다. 어린이들의 꿈에 물을 주고, 큰 응원을 건네는 책이다.
이용환 기자2022.06.16 15:27너 어떻게 살래 이어령 | 파람북 | 1만9000원 너 어떻게 살래는 고(故) 이어령 작가의 '한국인 이야기' 시리즈 세 번째 책이다. 시대의 지성이 삶을 마무리하며 주목한 주제는 인공지능(AI)이다. 책은 저자가 기계와 생명의 본질을 살피고 그 관계의 의미를 살펴보는 AI 입문서다. 저자는 아이들의 마음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지론으로 동서양의 고전은 물론 인터넷 댓글부터 문명론까지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동원해 이야기를 펼친다.
이용환 기자2022.06.16 15:27새뮤얼슨 vs 프리드먼 니컬러스 웝숏 | 부키 | 3만원 니컬러스 웝숏의 신긴 새뮤얼슨 vs 프리드먼은 현대 경제학의 아버지 폴 새뮤얼슨과 자유주의 경제학의 거두 밀턴 프리드먼의 경제학 논쟁사다. 닮은 듯 다른 두 사람의 개인사부터 학문적 대립까지, 첨예하게 맞섰던 경제학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2008년 금융 위기와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다시 위기를 맞이한 지금, 두 거장의 사상을 통해 새로운 경제학적 패러다임의 단초를 찾을 수 있다.
이용환 기자2022.06.16 15:27욱하는 엄마의 감정 수업 한성범 | 포르체 | 1만6000원 한성범의 신간 '욱하는 엄마의 감정 수업'은 초등학교에서 30여 년간 아이들을 가르치며 감정과 뇌 과학을 연구한 저자가 '욱'하는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그는 이를 실천해 부모의 '욱 조절'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돕는다. 감정 조절을 위한 습관을 어떻게 형성해야 하는지, 어떤 습관으로 '욱'을 다스릴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줘 아이와 부모의 감정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유익한 지침서다. 흔히 초등학교 4학년이 되면 사춘기가 시작된다고 한다. 이때, 아이...
최권범 기자2022.06.16 15:281954년 6월 16일 독일 볼프스부르크 폴크스바겐 공장에서 비틀 자동차가 조립되고 있다. 비틀은 당시 하루 900대가 생산됐고 볼프스부르크도 전후 서독이 재건하는 데 큰 힘이 됐다. 뉴시스 자료사진 독일 100년 기업 이야기. 한국경제신문 제공 독일 100년 기업 이야기 요시모리 마사루 | 한국경제신문 | 3만원 독일에는 가족 단위의 사업장으로 출발해 전 세계를 호령하는 브랜드가 많다. 대표적인 산업이 자동차다. BMW, 폭스바겐, 포르쉐 등 기업들은 소규모 가족기업에서 출발해 지금은 세계 최고 기업으로 성장했다. 무역업, 광산업, 대부업 등으로 막대한 부를 쌓은 푸거는 창립연도가 1512년이다. 철강 기업 크루프는 1811년, 광학기기 기업 자이스 1816년, 산업기기 전문 보쉬 1886년, 글로벌 미디어 기업 베텔스만 1835년, 제약 기업 머크도 1827년에 창립됐다...
이용환 기자2022.06.16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