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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미술관은 청소년 대상 학교 연계 진로탐색 교육 프로그램인 ‘미술관 사람들’을 올해 확대 운영한다. 16일 전남도립미술관에 따르면 올해 ‘미술관 사람들’은 지난해 운영한 ‘큐레이터’와 ‘전시 디자이너’ 과정 외에도 ‘컨서베이터’(보존 전문가) 과정을 신규 개설해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미술관 사람들’은 국립현대미술관 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청소년들에게 수준 높은 미술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는 협력 프로그램이다. 전남도립미술관은 지난해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 개정된 교육과정 및 진로 탐색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4.16 09:29광주문화재단은 국제아트페어 ‘2025 광주국제미술전람회(아트광주25)’에 참여할 국내외 갤러리를 다음달 1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15일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아트광주25’는 오는 10월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국내외 역량 있는 갤러리를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본격적인 접수는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며, 참가 자격은 사업자등록증 또는 사업자등록증명원을 소지한 국내외 갤러리다. 장르는 회화, 조각, 판화, 사진, 설치, 미디어아트, 공예, 서예 등 미술 관련 모든 분야...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4.15 09:09기억은 개인적 경험과 집단적 역사 속에서 축적된다. 공간과 사물이 기억으로부터 의미를 부여받는 건 인류의 관습인 셈이다. 고정되지 않는다는 점도 기억의 특징이다. 선택적 저장과 해석의 과정을 거치며 끊임없이 재구성되고 변화한다. 단순히 보존되는 것이 아니라, 서사를 구축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게 기억의 힘이다. 광양 전남도립미술관 5 전시실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는 청년작가전 ‘사라진 문을 두드릴 때’는 이러한 기억의 힘을 모티브로 작업한 실험적인 작품들로 채워져 있다. 다음달 25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에서 케이윤, 이창현,...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4.13 11:33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광주어반스케치&드로잉’과 협력해 ‘ACC에 반한 스케치’ 전시를 오는 20일까지 문화정보원 대나무 정원에서 개최한다. 9일 ACC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지난해부터 지역문화예술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광주어반스케치&드로잉’과의 협력 전시다. 지난해 전시에는 ‘광주어반스케치&드로잉’ 작가만 참여했다면 올해 전시에는 광주·전남 외에도 서울, 인천, 고양, 부산, 제주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 91명이 참여한다. 올해 열리는 전시 주제는 ‘어반드로잉&아트상품展’로, ACC와 도시 이야기를 담은...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4.09 11:22전국 미술 작가들의 등용문 역할을 하며 40년간 참신하고 역량 있는 화가를 발굴해 온 무등미술대전의 심사가 마무리된 가운데 한국화 부문 김서영 작가의 ‘오늘도 영원히 내일에게’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6일 (사)광주전남발전협의회에 따르면 제41회 무등미술대전 심사가 지난 3일 광주비엔날레관에서 진행됐다. 올해는 전국에서 1944점의 작품이 출품돼 무등미술대전을 향한 미술계의 뜨거운 관심을 재차 확인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29점 증가한 수치이며 지난 제39회 무등미술대전(2071점)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많은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4.06 16:10반세기 간 미술 작업에 몰두해 온 작가 최향. 지난 1999년부터 파꽃에 매료된 그는 현재까지도 다양한 형태와 색감으로 이를 구현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최향 작가의 33번째 개인전 ‘파꽃 - 그 자유로움에 대하여’가 오는 14~23일 광주 동구 이화갤러리에서 열린다. 지난 2020년 향담갤러리에서 선보였던 개인전 이후 5년 만에 광주에서 열리는 전시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그가 지난 2021년부터 작업한 파꽃 연작 20여점을 선보이는 자리다. 어두운 밤, 하얀 파꽃이 가득 피어 있는 풍경은 최 작가에게 거부할 수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4.02 18:07무등산은 광주·전남 지역의 진산(鎭山)이자 호남정맥의 중심 산줄기로, ‘비할 데 없이 높고 큰 산’ 또는 ‘등급을 매길 수 없을 정도로 고귀한 산’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광주의 역사를 지켜보며 함께 아픔을 품었던 어머니 산인 무등산의 시선으로 구현한 작품들을 소개하는 전시가 열려 눈길을 끈다. 광주 동구 은암미술관은 임채욱 작가 기획초대전 ‘무등산’을 오는 27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무등산의 시선으로 바라본 광주와 그 주변의 풍경, 서사를 담은 사진, 입체 작품, 설치 영상 등 총 23점을 선보...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4.01 16:56강렬한 색감과 거친 질감으로 남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화폭에 담아 온 강종열 작가. ‘동백화가’로 알려진 그는 자연과 서민들의 삶을 망라하는 풍광과 함께 인권과 이성을 상실했던 대한민국의 암울한 현대사, 타국 동티모르의 아픔을 주요 연작을 통해 조망해 왔다. 1951년 여수에서 태어나 그의 고향 마을에서 동티모르까지 이어진 50여년의 미술 여정을 조명하는 전시가 광양 전남도립미술관에 마련됐다. 전남도립미술관은 강종열 초대전 ‘동백, 시간의 얼굴’을 오는 5월25일까지 본관 1~4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회화작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3.30 17:48무등현대미술관은 정송규 작가의 ‘Delight - 환희를 향한 시간과 기억의 미학’ 전시를 다음달 4일부터 5월25일까지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무수한 색점으로 인간과 자연 그리고 삶에 대한 기쁨을 표현한 정송규 화백의 색점 추상 작품세계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화백이 2000년대부터 현재까지 그려낸 100여점에 이르는 ‘Delight’ 시리즈 중 29여점을 선보인다. 정 화백은 ‘Delight’ 시리즈를 통해 무수한 점으로 응축된 시간의 의미를 되새기고 삶의 환희를 노래하고 싶다고 말한다. 나아가 작...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3.30 16:08광주예술의전당에서 지구 환경 보호 메시지를 유쾌하게 담아낸 전시를 선보인다. 27일 광주예술의전당에 따르면 추순정 개인전 ‘자연은 그렇다 환경은 그렇지 않다’를 28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개최한다. 추순정 작가는 도시와 자연 생태계의 불균형한 모습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오랜 시간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한 작업을 지속해 왔다. 이번 여덟 번째 개인전에서는 환경오염과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에 주목했다. 예술을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작품에 담아냈다. 작가는 일상이 된 플라스틱 남용과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3.27 09:44지난 2년간 광주시립미술관이 수집한 작품들을 엄선해 선보이는 전시가 마련됐다. 광주시립미술관은 ‘2023-2024 광주시립미술관 신소장품’전을 오는 7월13일까지 본관 제3, 4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23~2024년 구입과 기증, 광주아트페어를 통해 수집한 363점 중, 최근 광주시립미술관 본관과 하정웅미술관에서 이미 선보인 작품들과 판화 및 소묘 연작 등을 제외한 27점으로 구성됐다. 광주시립미술관은 그간 지역 미술사 연구를 통해 호남 미술의 정체성을 정립하고, 미술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작...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3.26 10:07민중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송필용의 작품세계를 더욱 깊이 있게 알아볼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광주시립미술관은 ‘송필용: 곧은 소리’ 작가와의 대화를 28일 오후 2시 본관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3 오지호미술상 본상 전시와 더불어 수상자인 송필용 작가의 예술세계를 공유하고, 관람객과 소통하는 자리다. 지난 40년에 걸쳐 펼쳐 온 그의 예술세계를 면밀하게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는 송 작가의 작품 설명을 시작으로, 고동연 비평가와의 대담이 이어진다. 더불어 ‘송필용: 곧은 소...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3.25 08:46광주 동구 장동의 주택 단지 골목을 걷다 보면 예술공간 집이라 불리는 곳이 자리하고 있다. 여러 작가의 미술 세계가 열렸던 이곳에서 올해 첫 기획초대전으로 박치호 작가를 초대해 다음달 1일부터 27일까지 ‘붉은 몸, 붉은 바다’ 전시를 선보인다. 그간 11번의 개인전을 열었던 박 작가가 광주에서 개인전을 여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최신작 10점을 포함 총 13개의 작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24일 예술공간 집에서 열린 박치호 개인전 ‘붉은 몸, 붉은 바다’ 기자간담회에서 거대한 몸의 형상으로 삶의 숭고한 서사를 담아낸 작품들을 미...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3.24 18:41한국을 대표하는 9인의 단색화 작가들이 구현한 작품을 망라한 전시가 마련됐다. 24일 광주시립미술관에 따르면 2025 하정웅컬렉션 ‘단색화: 무한과 유한’ 전시가 오는 5월25일까지 광주 서구 하정웅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9명(이우환, 곽인식, 박서보, 하종현, 정영렬, 허황, 최명영, 윤형근, 정상화)의 작가가 펼쳐낸 회화 48점, 아카이브 30여점을 소개하는 자리다. 한국 현대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단색화 작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소개하는 5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먼저 ‘점과 선, 그...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3.24 09:22미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세계적 거장 래리 피트먼의 작품 세계를 조망하는 전시가 국내 미술관 최초로 전남에서 열려 화제다. 광양에 위치한 전남도립미술관은 지난 18일부터 ‘래리 피트먼: 거울&은유’ 국제전시를 열고 래리 피트먼 작가의 회화작 4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이 전시는 지난해 10월 중국 상해 롱 뮤지엄(Long Museum) 전시 이후, 한국에서 열리는 순회전 형식으로 전남도립미술관이 오는 6월15일까지 개최한다. 래리 피트먼 회화를 국내 미술관에서 전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역 미술계는 물론 전국적인 관심을 불...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3.23 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