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과 관련된 가짜뉴스, 역사왜곡 등을 바로잡기 위해 활동하는 광주시교육청 청소년 5·18홍보단의 이름이 ‘5·18푸른새’로 선정됐다. 27일 광주시교육청은 ‘청소년 5·18 홍보단 이름 짓기, 슬로건, 캐릭터’ 공모전을 진행해 우수작 3건, 가작 18건을 선정했다. 공모전 우수작은 ‘5·18 푸른새’로 시간과 장소, 외압에 구애받지 않고 활동한다는 청소년 홍보단의 의지가 담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슬로건 우수작은 5·18을 기억하고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으면서 평화로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기억된 ...
양가람 기자2022.12.27 16:475·18기념재단이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매년 진행하고 있는 '2022년 5·18 청소년 인식조사' 결과 5·18청소년 인식지수는 67.4점으로 2021년(66.5점)에 비해 0.9점 상승했다. 5·18청소년 인식지수를 구성하는 항목은 '5·18 이미지'가 83.7점으로 가장 높고, '5·18 기여도'(73.5점), '5·18 인지도'(53.1점) 순이다. 그 결과 '5·18 이미지'는 전년 대비 감소했고, '5·18 인지도', '5·18 기여도'는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한 '5·18 인지도'의 경우 구성하는 항목...
도선인 기자2022.12.20 16:175월 정신이 헌법 전문에 수록되기 위해서 '5·18민주화운동'이라는 명칭 대신 '항쟁'의 의미를 살려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5·18민주화운동'을 '광주 항쟁'으로 바꿔 부르자는 것이다. 5·18기념재단은 15일 오후 서울 국회 제1세미나실에서 '5·18정신과 헌법전문 국회토론회'를 열고 5월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당위성과 선행 조건 등을 논의했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김윤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5·18의 명칭을 '(1980년) 5월 광주항쟁' 또는 '광주 5월 항쟁'으로 바꿔 5월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당위성...
도선인 기자2022.12.15 16:381980년 5월 당시 부상자를 치료하고 시민들의 헌혈 행렬이 줄을 이었던 옛 적십자병원 일부를 오월길 탐방객의 '게스트하우스'로 활용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역사적 비극이 일어났던 곳을 최대한 보존해 체험함으로써 교훈을 얻는 '다크 투어리즘'의 거점으로 만들자는 제안이다. 5·18기념재단은 14일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오월길 사업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보고회를 진행하고 현재 방치된 옛 적십자사병원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내년 광주시의 옛 적십자사병원 설계 공모에 앞서 활용방안 공론화 차원에서 제시되는 ...
도선인 기자2022.12.14 17:37광주시는 내년부터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을 위한 자립 지원을 대폭 확대된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성장·자립·동행의 세 가지 방향에 따라 3대 분야 14개 과제를 촘촘히 정비하고 사업예산도 대폭 늘렸다. 2023년 자립준비청년 지원 관련 총예산은 359억원으로, 전년 315억원보다 44억원이 늘었다. 주요 증액 사업은 자립지원전담기관 기능 강화, 아동양육시설·아동그룹홈 종사자 인력 확충, 자립수당 지급액 인상, 자립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이다 자립준비청년 지원체계를 구축한 광주시는 자립지원전담기관 인력을 기존 7명에서 12명으로 ...
김성수 기자 sskim@jnilbo.com2022.12.14 17:15'이태원 참사'의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밀집 행사에 대한 안전 대책 마련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주최자 없는 옥외행사의 안전 관리를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책임지는 것을 골자로 한 조례가 제정됐다. 14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채은지 의원이 대표발의한 '광주시 옥외행사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이날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은 23명 전체 의원이 공동발의했다. 해당 조례안은 주최자가 없고, 다수의 시민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행사는 관할 지자체인 광주시가 사고 예방과 안전 조치 책임지...
김해나 기자2022.12.14 17:18온라인상 5·18민주화운동 왜곡·폄훼가 날로 심화되는 가운데,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전담 5·18미디어센터'가 설립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5·18기념재단(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 7일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이 주최한 '5·18 왜곡·폄훼 표현 모니터링 결과 발표 및 토론회'에 참여해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5·18특별법)이 있음에도 왜곡·폄훼 등의 문제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별도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를 맡은 이재의 재단 연구위원은 과거 신군부 세력이 주도했던 기록 날...
정성현 기자2022.12.08 17:385·18기념재단은(이사장 원순석) 오는 14일 오전 10시30분 5·18민주화운동기록관 7층 다목적 강당에서 '오월길 활성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2012부터 2022년까지 10년에 걸쳐 5·18기념재단이 운영한 오월길 사업에 대한 분석과 평가가 진행된다. 이어 앞으로 오월길 사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논의된다. 또 광주시 소유의 5·18사적지 11호 '옛 광주적십자병원'에 대한 활용방안도 함께 거론될 예정이다. 연구용역을 수행한 '광주전남연구원(책임연구 문창현)'의 보고와 제안, 질의응...
도선인 기자2022.12.07 16:385·18민중항쟁고등학생동지회가 내년에 발간하는 증언록 '오월, 새벽을 지킨 소년들'에 박금희 열사가 헌혈차량 안에서 총기 사격을 당해 숨졌다는 목격자 증언이 담겼다. 광주시교육청이 펴낸 5·18 교재에는 박 열사가 헬기 사격에 의해 숨진 것으로 기술돼, 관련 자료들의 수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4일 5·18민중항쟁고등학생동지회 등에 따르면, 1980년 5·18 당시 사망하거나 구속·부상당한 광주·전남 초·중·고등학생 총 268명에 대한 증언록이 순차적으로 제작된다. 먼저 고(故) 박금희 열사 등 학생 30여명에 대한 증언이 담긴 '오...
양가람 기자2022.12.05 17:155·18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약칭 제8차 보상법)이 1일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통과됐다.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법률개정안은 민형배(무소속, 광주 광산구을)의원과 성일종(국민의힘, 충남 서산시태안군)의원이 각각 동일한 이름으로 대표발의한 법안 2건을 통합한 내용이다. 법률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보상금 등의 지급신청 기간이 '2015년 1월부터 6월 30일까지'에서 '2023년 7월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로 늘어난다. 또 보상심의위원회가 본인의 신청에 의...
도선인 기자2022.12.01 22:38옛 전남도청 복원사업 관련 보고회에서 일본의 민영방송사 도쿄방송이 찍은 5·18민주화운동 영상 일부가 최초로 공개됐다. 5·18민주화운동 관련 영상은 흑백 형태가 대부분인데, 도쿄방송이 가지고 있던 영상은 컬러 형태라 연구 가치가 클 것으로 보인다. 옛전남도청복원협의회는 1일 옛 전남도청 별관에서 '옛 전남도청 복원사업 추진경과 보고회'를 개최했으며 연구 과정에서 입수한 도쿄방송의 5·18민주화운동 영상 자료 일부를 공개했다. 당시 일본인 외신기자가 촬영한 파일이 일본 본사로 보내져 편집이 완료된 영상이다. 해당 영상은 문화체육관광...
도선인 기자2022.12.01 17:10오월단체가 홍준표 대구시장의 5·18민주화운동 유공자 명단 공개 발언에 대해 재차 항의했다.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는 27일 5·18기념공간 내 추모승화공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18민주화운동 유공자 명단은 이미 추모승화공간에 새겨져 있다"며 "홍 시장이 앞서 MBC 생방송토론회에서 공개하라고 주장한 5·18민주유공자 명단은 사실 확인 없이 이뤄진 발언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공자 명단이 새겨진 추모승화공간이 23년 전에 세워졌음에도 불구하고 홍 시장은 국민의 혈세를 들여 5·18민주유공자명단을 새긴 탑을 또다시 세우라고...
도선인 기자2022.11.27 17:04광주 광산구 5·18 사적지 지정 포럼이 다음 달 6일 광산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열린다. 이날 포럼에서 5·18민주화운동과 관련성이 큰 광산구 7곳 위치에 대해 5·18 사적지 지정 필요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27일 광산구에 따르면, 광산구 5·18 사적지 지정 포럼이 오는 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광산구 청사 7층 윤상원홀에서 진행된다. 포럼은 장헌권 광산구 인권보장 및 증진위원회 위원장이 진행하며 임남수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강사, 이성남 5·18민주화운동 송정역 시민 연설자, 정현애 전 오월어머니집 관장, 이경희 5·18...
도선인 기자2022.11.27 16:115·18 광주민주화운동이 해외 첫 기념일로 제정되는데 산파 역할을 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결의안 제정준비위원회' 대표단이 광주를 찾아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26일 5·18 단체 등에 따르면 이번 참배에는 준비위 측 김형률 대표와 배석준 부대표, 이지수 사무총장, 김명진 더연정치랩 대표(전 청와대 행정관) 등이 참석했다. 김 대표와 배 부대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매년 5월18일을 '5·18민주화운동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는 내용으로 한 'HR120 결의안'이 주의회를 통과하는 데 중요한 역할...
뉴시스2022.11.26 18:4025일 홍준표 대구시장의 광주 방문을 앞두고 5⸱18기념재단과 오월 3단체가 홍 시장의 국립5·18민주묘지 참배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냈다. 5⸱18기념재단과 오월 3단체는 24일 성명을 내고 홍준표 시장의 보여주기식 5·18민주묘지 참배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홍준표 시장은 지난 6월21일 MBC 100분 토론에 출현해 당시 강기정 광주시장 당선자에게 '5⸱18유공자 명단 공개'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으나 홍 시장은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달빛동맹...
도선인 기자2022.11.24 1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