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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파업 때문에 너무 불편해요. 끝나서 다행이긴 한데 다음에 또 이러면 우린 어쩌죠” 지난 20일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광주시버스노동조합과 사측인 광주시버스운송사업 조합이 서로 합의에 이르면서 13일간의 버스 파업이 드디어 멈췄다. 광주시민들 대부분이 큰 불편을 겪었지만, 일부 지역은 아예 버스 배차조차 되지 않아 그야말로 옴짝달싹도 못하는 상황을 2주간이나 겪어야 했다. 광주 외곽 지역과 전남지역, 이른바 ‘사각지대’에서 시민들이 바로 그런 상황이었다. 20일 찾은 전라남도 장성군 진원면 한 버스정류...
이정준 기자 jeongjune.lee@jnilbo.com2025.06.22 17:34“에휴, 파업으로 버스는 오지도 않고 매일 택시로 출근하고 있습니다. 아침 일찍 출근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라는 건지” 지난 20일 광주광역시 시내버스 파업이 13일만에 해제됐지만, 이날 오전까지도 새벽 출근자들은 버스를 타지 못하고 택시 등을 이용해 삶의 터전으로 이동해야 했다. 이들 대부분이 저소득층인 경우가 많아 매일 택시비를 지출하는 것이 부담이 되지만 이에 따른 피해 보상은 전무한 상황이다. 이날 오전 5시50분께 찾은 광산구의 한 버스정류장. 새벽 공기를 마시며 첫 차를 기다리는 노인 한 명이 깊은 ...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2025.06.22 17:34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 ‘북토크: 어른 김장하의 씨앗’에 참여해 김장하 선생을 떠올렸다. 김장하 선생은 경남 진주 지역의 유명한 독지가다. 수십 년에 걸쳐 진주에서 한약사로 활동하며 학교, 시민단체, 문화예술단체에 거액을 쾌척했고 어려운 사람들, 학생들을 도왔다. 이날 북토크에도 김 선생에게 장학금을 받은 문 전 대행, 이준호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정경순 주한 파나마대사관 선원부서 팀장을 비롯해 김장하 선생의 선행을 다룬 책 ‘줬으면 그만이지’를 쓴 김주완 작가, ...
정승우 기자·연합뉴스2025.06.22 17:02외교부는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과 관련해 “정부는 역내 긴장이 조속히 완화되기를 바라며, 이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 지속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배포한 메시지에서 “사태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당국자는 그러면서 “정부는 핵 비확산 관점에서 이란 핵문제 해결을 중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승우 기자·연합뉴스2025.06.22 15:04광주광역시서구장애인복지관은 지난 21일 광주자원봉사센터, 광주공업고등학교와 함께 장애인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광주광역시 서구 관내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장애인 주거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민·관·학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생활환경 개선을 도모 하고자 기획됐다. 봉사에는 광주형 마이스터고 광주공고 ‘빛고을학생봉사단’ 학생들과 복지관·자원봉사센터 관계자등 총 20여명이 참여해 주거 정리정돈, 도배, 전등 교체, 노후 생활물품 정비등의 작업을 진행했다. 광주공고 학생들은 전공 실습을 ...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2025.06.22 15:04이번 주말 개장한 인천 지역 일부 해수욕장에 피서객이 몰렸다. 22일 인천시 중구에 따르면 개장 첫날인 전날부터 이날 정오까지 영종도에 있는 을왕리·하나개·왕산 해수욕장에는 총 7700여명이 방문했다. 해수욕장별로는 을왕리 3200명, 하나개와 왕산에는 각각 2500명과 2000명이 찾았다. 전날 다소 흐린 날씨를 보이던 인천에서는 이날 낮 기온이 27.6도를 기록하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이며 시민들은 시원한 바닷물에 뛰어들어 물놀이를 즐겼다. 백사장에 늘어선 파라솔 아래에선 일광욕을 즐기거나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더위를 피...
정승우 기자·연합뉴스2025.06.22 14:56이란이 미국의 핵시설 공습에 맞서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 대한 미사일 공격으로 응수했다. 이란은 미국을 향해 ‘영원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AFP 통신은 이란 국영 TV를 인용, 이란이 이스라엘에 새로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이스라엘 텔아비브와 예루살렘 상공에서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도 이란발 미사일로 인해 이스라엘 전역의 여러 지역에 경보가 울렸다고 확인했다. 이어 미사일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요격 작전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란은 또 미국의 자국 핵시설 ...
정승우 기자·연합뉴스2025.06.22 14:50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고 타스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 본회의 직후 스카이뉴스 아라비아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은 반복적으로 핵무기 개발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선언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어떠한 증거도 보유하고 있지 않고, 러시아 또한 이에 대한 어떤 증거도 과거부터 지금까지 발견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러한 입장을 이스라...
노병하 기자·연합뉴스2025.06.21 17:42이스라엘과 이란은 핵 갈등의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요인 암살과 미사일 공격을 주고받으며 아흐레째 무력 충돌을 이어가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21일(현지시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산하 쿠드스군의 베테랑 지휘관을 제거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이란 곰 지역의 한 아파트를 공습해, IRGC의 해외 작전 부대인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는 살해된 지휘관이 쿠드스군 내 팔레스타인 부대를 이끌던 사이드 이자디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이...
노병하 기자·연합뉴스2025.06.21 17:24한국과 일본이 1965년 국교 정상화 당시 체결한 청구권 협정의 문제점은 일본의 한반도 식민지 지배와 전쟁 책임을 묻지 않은 것이라고 일본 학자가 지적했다. 한국 현대사를 연구하는 오타 오사무 도시샤대 교수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일본 시민단체들이 21일 도쿄에서 개최한 집회에서 강연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고 “청구권 협정은 강제동원 피해 문제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한국 법원이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 배상 소송에서 자국 기업에 배상 책임이 있다고 판결할 때마다 청구권 협정에 따라 이 문제가...
노병하 기자·연합뉴스2025.06.21 16:4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헤나디 샤포발로우 신임 육군 사령관을 임명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샤포발로우 신임 사령관은 독일에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조정센터에서 연락관으로 활동했으며, 남부 작전사령부 사령관도 지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상 연설에서 샤포발로우 사령관이 나토와 협력한 경험이 우크라이나군 개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신임 사령관이 가진) 조정 경험과 실제 전투 경험은 우크라이나 육군에 적용돼야 한다”라며 “변화가 반드시 필요...
노병하 기자·연합뉴스2025.06.21 16:19전북 전역에 호우주의보 속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침수 피해와 교통 통제가 잇따르고 있다. 21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익산 함라 161mm, 군산 153㎜, 남원 117㎜, 순창 105㎜, 전주 87㎜ 등 도내 평균 10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현재 도내 14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장수, 남원, 고창, 진안, 완주, 김제에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으며 남원시 보절면 주민 2명이 만약을 대비해 시내권으로 대피했다. 이번 비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지만, 침수와 나무...
이정준 기자 ·연합뉴스2025.06.21 15:52이란 고위급 인사는 20일(현지시간) 지금 단계에서 휴전에 합의하는 것은 ‘실수’이며, 이미 이란의 농축 핵물질은 찾아내기 힘들도록 옮겨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장성인 모센 레자에이는 이날 보도된 이란 국영 TV 인터뷰에서 “모든 농축 물질은 (이스라엘의 공격 전에) 옮겨진 상태이며, 안전한 장소에 있다”면서 이란은 이후에도 핵물질을 계속 보유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 단계에서 휴전에 합의하는 것은 약해진 적이 재정비할 수 있게 해줄 뿐”이며 ‘전략적 실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
노병하 기자 ·연합뉴스2025.06.21 15:11지난해 일어난 서울 강남역 의대생 살인 사건 피해자의 유족이 20일 사체손괴 혐의로 가해자 최모(26)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피해자의 아버지인 A씨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잔혹한 사체훼손 행위에 대해서도 엄중한 처벌이 내려져야 한다”고 밝혔다. 유족 측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5월6일 오후 4시50분께 서울 서초구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인 피해자의 경동맥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했다. 이후 웃옷을 갈아입은 최씨는 다시 피해자의 목과 얼굴을 공격했다. 숨진 피해자의 몸에서는 총 2...
박찬 기자·연합뉴스2025.06.20 1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