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 44주기를 6일 앞둔 12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제2묘역. ‘임을위한행진곡’ 제작에 참여한 고(故) 이훈우 열사의 이장식이 진행됐다. 이날 이장식에 참석한 이씨의 유가족, 고교·대학 동문 등 30여 명은 저마다 눈시울을 붉히거나 고인의 행적을 회고하는 등 떠난 영령을 추모했다. 이씨는 원래 경기도 고양시의 한 공원묘지에 안장돼 있었다. 지난해 6월 국가보훈부에서 “5·18민주화운동 당시 구금됐던 사실이 확인됐다”는 연락을 받고 가족회의를 거쳐 이장을 결정했다. 1953년 전남...
박찬·윤준명 수습기자2024.05.13 11:08검찰이 재판부에 경복궁 담장을 훼손하고 도주한 혐의로 기소된 20대에게 징역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판사 최경서)는 13일 오전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설모씨의 2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검찰은 이날 재판에서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설씨는 지난 2월 진행된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검찰 측은 “국가지정 문화재를 훼손한 사안으로 죄질이 매우 중대하다”며 “범행 예고글을 게시하고 범행도구를 미리 준비하는 등 계획적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찰조사 이후에도 블로...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4.05.13 11:01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전달한 최재영 목사가 13일 검찰에 출석했다. 최 목사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 수사에 협조하고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사건의 본질은 김 여사가 명품백을 수수했는지에 대한 여부가 아니고 대통령 권력을 자신에게 집중하고 이원화하는 등 사유화를 통해 국정을 농단하고 이권에 개입하고 인사 청탁을 하는 것이 목격돼 시작된 것”이라며 “국정을 책임지는 대통령과 배우자는 결벽증에 가까울 정도로 청렴해야 함에도 그렇지 못한 대통령 부부의 실체를 국민에게 알려드리기 위...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4.05.13 10:36광주 한 화훼단지에서 불이 나 수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13일 광주 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41분께 광주 서구 마륵동 화훼단지 원예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인력 54명과 장비 21대를 투입해 36분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 4개동이 전소하는 등 1377㎥가 소실돼 4236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5.13 09:52영광의 한 야산에서 60대 남성이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중 숨졌다. 13일 전남 영광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시 42분께 영광군 묘량면 장암산 패러글라이딩 착륙장에서 60대로 추정되는 A씨가 추락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목격자는 "A씨가 10m 높이에서 패러글라이딩 착륙 연습을 하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등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뉴시스2024.05.13 08:57광주와 전남지역은 맑은 가운데 오전과 오후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클 것으로 보인다. 13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지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당분간 오전 기온이 낮아 쌀쌀하겠으며 오후 기온은 27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기온은 오전 8도에서 14도이며, 오후에는 21도에서 27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내륙지역은 오전 한 때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겠으며 바람도 다소 불 것으로 예측된다. 바람은 15일 오후부터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으로 으로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광주와 전남지역 내륙을 중심으로 오전 기온이 10도 내외로 쌀쌀하겠으며, 오후 기온은 25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뉴시스2024.05.13 07:32광주 무등산 충장사 앞 도로서 차량이 화재·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광주북부소방·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29분 ‘북구 금곡동 인근 도로 차량서 불이 나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소방당국은 해당 지역으로 지휘차·구조대·펌프차 및 대원 15명을 급파, 가로등을 들이박고 전복돼 있는 모닝 차량의 잔불을 제거하고 20대로 추정되는 탑승자 3명의 안전조치를 진행했다. 탑승자 모두 가벼운 부상 외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차량 화재는 1차로 진압이 된 상태였는데, 인근을 지나던 시민이 ...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2024.05.13 01:005·18민주화운동이 44주년을 앞두고 있다. 광주의 평범한 시민이었던 이들은 모두 피해자이자 투사였다. 광주를 지키기 위해 마을 주민들이 모여 지역방위대를 결성하고 투쟁했다. 전투에 참여하지 않은 주민들은 김밥과 주먹밥 등을 마련해 함께 했다. 당시 광주 동구 소태동 태봉마을에 살았던 주민들의 이야기다. 태봉마을 주민이었던 윤다현(73)씨와 이상필 동신대학교 교수를 만나 당시 이야기를 들어봤다. ●주민 절반이 함께한 지역방위군 “국민을 지키기 위한 군인이 검문을 핑계로 광주 시민들을 무차별하게 폭행하는데 가만히 있을 수가...
글·사진=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4.05.12 18:29황일봉 전 5·18부상자회장에 대한 징계가 임시총회를 통해 철회되면서 황 전 회장이 해임 6개월여 만에 복직하게 됐다. 12일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부상자회)에 따르면 전날 오후 광주 서구 5·18기념문화센터에서 임시총회가 열렸다. 총회 구성원 166명 중 과반인 89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부상자회는 지난 3월과 4월 세 차례에 걸쳐 총회를 개최하려 했으나 번번이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다. 이날 총회 안건은 △임원 및 회원 징계 △부회장 및 이사 불신임 △상벌심사위원회 위원 해임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해임 및 선임...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5.12 18:252022년 1월 ‘친환경자동차법(자동차법)’ 개정안이 시행돼 전기차 충전소가 늘고 있지만 여전히 학교 내 충전소는 시민의 이용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학교가 이용시간을 제한하거나 외부인 출입을 막고 있어 공용 충전소가 교직원 전용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광주 초·중·고등학교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소는 총 8곳으로 교직원 전용(비개방) 구역 4곳, 이용시간 제한(개방) 구역 4곳이다. 이용 시간은 오전 8~9시부터 오후 5~6시까지로 제한돼 있다. 지난 10일 오후 북구 매곡동 한 고등학교. 수업이 한창...
나다운 수습기자 dawoon.na@jnilbo.com2024.05.12 18:25광주·전남 대학교 신입생들의 중도탈락 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시민모임)에 따르면 광주·전남 4년제 일반대학교 21곳을 대상으로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중도탈락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신입생의 11.8%에 해당하는 2570명이 중도탈락했다. 2020년은 6.4%, 2021년에는 9.7% 를 기록했으며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도탈락 학생의 구체적인 사유로는 △자퇴(54.5%)가 가장 많았으며 △미등록(45.2%) △기타(0.3%) 순으로 나타났다. 미등록은 학교에 등록하지...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2024.05.12 18:07광주시교육청이 13일 5·18 왜곡 게임을 신고한 초등학생에게 교육감상을 시상한다. 해당 초등학생은 5·18 민주화 운동을 왜곡한 가상현실 게임을 한 언론에 제보해 이러한 사실을 세상에 알렸다. 이에 해당 게임을 서비스한 게임사는 이 게임을 삭제 처리했고, 5·18기념재단은 지난 8일 게임 제작자를 경찰에 고발했다. 학생은 학교에서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수업을 받은 후, 5·18 역사를 폄훼하고 왜곡한 게임에 대해 언론에 알렸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정의로운 행동을 실천한 초등학생에게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직접 표창장을...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2024.05.12 18:07“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도 가치 있는 행위다” 12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한강멍때리기대회가 열렸다. 2016년부터 시작돼 올해 10주년을 맞은 멍때리기대회는 90분 동안 어떤 행동이나 생각을 하지 않는 이른바 ‘멍때리기’를 가장 잘하는 사람이 우승자가 된다. 멍때리기 상태는 심박수를 통해 평가하며, 심박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거나 점진적으로 내려가는 경우가 ‘우수한 멍’으로 평가된다. 90분 동안 어떤 행동이나 생각을 하지 않는 ‘멍때리기’를 가장 잘한 사람이 우승자가 된다. 멍때리기 상태는 심박 수를 이...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4.05.12 18:04정부가 보건의료 재난 위기가 ‘심각’단계에 이를 경우 외국 의사를 도입하겠다고 입법예고하자 반대표가 무더기로 나오고 있다. 12일 보건복지부와 국민권익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생각함’에 게재된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 입법예고에는 1102명의 의견이 달렸다. 이 중 반대는 91.5%(1015건), 찬성은 1.4%(16건), 기타는 6.9%(77건)다. 지난해 이후 복지부의 입법·행정예고 340여건 중 찬반 의견이 1000개 이상 달린 사례는 이번 입법예고를 포함해 단 4건뿐이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4.05.12 16:48광주 서부소방서는 소화기로 연소 확대를 저지해 피해를 저감한 사례를 소개하며 소화기 설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2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광주 서부소방서는 소화기로 연소 확대를 저지해 피해를 저감한 사례를 소개하며 소화기 설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2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광주 서구 동천동의 연립주택 1층에서 기계적 요인으로 인해 충전 중이던 전동스쿠터에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한 시민이 주변에 있던 소화기를 가져와 화재 초기 진화에 성공했고, 이후 도착한 소방당국이 완진해 별다른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았...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5.12 1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