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광주’ 개발사업이 ‘교통영향평가’를 통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10일 광주시 교통영향심의위원회(평가위)는 더현대가 제시한 교통대책이 미흡하다고 판결, 요구사항을 제시하며 ‘수정 의결’ 결정을 내렸다. 수정 의결로 사업자 측은 원안에서 변경된 수정 대책안을 제출해야 한다. 평가위는 전방·일신방직터가 개발돼 가칭 ‘더현대광주’가 들어서면 현재의 광천4거리 인근의 교통망으로는 하루 8만대, 혼잡 시간대 8000대가 예상되는 차량 밀집을 해소 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우회도로 신설 방안 등을 요청했다. 또 개발부지 인근...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4.05.12 18:57지방자치단체의 긴축정책 기조 등의 이유로 광주시 추경 편성 과정서 삭감됐던 5·18기념재단(재단)의 5·18민주화운동 왜곡 대응 예산이 광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극적으로 부활했다. 또 교육청에 교부해야 할 법정전입금을 미편성한 광주시의 추가경정예산안은 원안대로 광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과했다. 12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예결위는 전날 제1차 추경안 심의를 열고 광주시가 제출한 예산안 7조7770억원을 의결했다. 본예산 6조9042억원보다 12.6%(8727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이번 심의에서 광주시의회는 5·1...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4.05.12 18:21더불어민주당이 12일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병무청장으로 김종철 대통령경호처 차장을 임명한 데 대해 “‘입틀막 경호에 승진으로 화답했다”고 비판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에서 “국민들을 상대로 일방적이고 권위적인 ’입틀막‘ 국정 기조를 앞으로도 고수하겠다는 무도한 선언과도 같다”고 밝혔다. 강 원내대변인은 “대통령실 경호처는 과잉 경호, 심기 경호로 ’입틀막‘ 논란을 일으키며 국민들의 지탄을 받은 곳”이라며 “책임자를 경질하고 사과해야 한다는 요구에 모르쇠로 일관하더니 1급인 김 차장을 차관급인 병무청장으로 ...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5.12 18:16대통령실, 정부, 국민의힘이 12일 오후 비공개 고위 당정대 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는 황우여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상견례를 겸해 이뤄지는 4.10 총선 후 첫 고위 당정간 회동으로, 대통령실 3기 참모진 구성 후로도 처음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오늘 오후 4시30분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고위 당정대를 비공개 개최한다”고 알렸다. 이날 고위 당정대에는 정부 측에 한덕수 총리, 이주호 교육부장관겸 사회부총리,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손영택 국무총리비서실장 등이 참석한다. 여당에서는 황우여 비대위원장과 추경...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4.05.12 16:47광주시에 노동자의 권리보장을 담은 노동기본조례가 제정될 전망이다. 채은지 광주시의회 새로운노동특위 위원장은 ‘광주시 노동기본조례’가 6월 중에 입법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이를 위해 13일 오후 2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노동기본조례는 노동에 관한 기본적인 원칙, 기준 등을 정하는 조례로, ‘광주시 노동기본조례’는 우리 지역의 연령, 노무 형태 등이 다른 다양한 유형의 노동자들을 위한 포괄적인 노동정책을 담아 노동자들의 권리 보호와 삶의 질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의회 5층 예결특위 회...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4.05.12 16:45상무대로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 착공이 연 내 가능하게 됐다. 광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9일 광주시청에 대한 2024년도 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상무대로 배전(통신)선로 지중화사업 예산 12억원을 증액했다고 12일 밝혔다. 최지현(더불어민주당, 광산1) 의원은 “광주시는 송정역에서 송정고가교까지 어지럽게 얽혀있는 통신선 지중화를 위해 올해 본예산에 10억원을 세웠으나 한국전력공사 규정인 공사 착공조건에서 12억원이 부족하여 첫 삽조차 뜨지 못했다”며 추가 예산편성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어 “송정역은 광주의 관...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4.05.12 16:45더불어민주당 차기 국회의장 선거가 추미애 당선인과 우원식 의원의 2파전으로 치러진다. 12일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추 당선인과 조정식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단일화 관련된 논의를 진행했다. 4·10 총선에서 나란히 6선 고지에 오른 두 사람은 모두 친명(친이재명)계로 지난주 후보 등록을 마친 이후 표심을 얻기 위한 선거운동을 펼쳐왔다. 조 의원은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당이 대동단결해 총선 민심을 치러내는 ‘개혁국회’을 위한 마중물이 되고자 전반기 국회의장직 후보직에서 사퇴한다”며 “추 당선인이 저와 함께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4.05.12 16:27개혁신당이 광주에서 ‘제2차 전당대회 광주·전라·제주 합동연설회’를 열고 호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전당대회 당대표 선출에 출마한 후보들은 ‘서진정책’의 연결성을 강조하며 호남 지역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당원, 언론인,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투표에서는 허은아 후보가 참석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개혁신당은 11일 오후 2시께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2차 전당대회 광주·전라·제주 합동연설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설회는 허은아·조대원·이기인·천강정·전성균 후보의 정견 발표와 후보...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4.05.11 17:45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각)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한국 대통령’으로 잘못 말했다.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김 위원장과의 관계를 조롱하는 발언을 하던 중 이런 말실수를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에서 “우리는 한국의 대통령 김정은에 대한 그(트럼프)의 러브 레터, (블라디미르) 푸틴(러 대통령)에 관한 그의 찬양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인 2018년 싱가...
뉴시스 기자2024.05.11 17:17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6당이 11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특검법 수용을 촉구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정의당, 진보당, 새로운미래 등 6개 야당은 이날 오후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해병대 예비역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채 상병 특검 수용을 요구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역시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민들이 지금 바로 특검을 하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 일정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못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
뉴시스 기자2024.05.11 17:15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22대 총선 당선자들이 채 상병 특검법 수용을 요구하는 천막 농성을 시작하자 “더 이상 나쁜 정치로 해병대원의 순직을 오염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11일 비판했다. 호준석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22대 국회가 아직 개원도 하지 않았는데 천막부터 치고 완력을 과시하는 구태의연한 행태부터 보여서야 하겠나”라며 “나쁜 선동부터 배울 것이 아니라 진짜 정치를 배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거대 의석의 원내 다수당이다. 이미 입법 권력을 손아귀에 쥐고 독주를 일삼고 있다”며 “초선 당선인들을 ...
뉴시스2024.05.11 11:34광주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가 취임 2주년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기조 전환을 촉구하고 나섰다. 광주 76개 노동·시민사회단체는 10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 2년은 권력 폭주의 시간으로 민주주의는 파괴됐다"며 "민생이 파탄 난 것은 물론 한반도 평화는 퇴행을 거듭해 파국이 우려되는 시간의 연속"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총선 결과는 정부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었다"며 "윤 대통령은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국정 기조를 전환하느냐'는 질문에 '일관성을 유지하겠다'고 답했다...
뉴시스2024.05.10 12:04더불어민주당이 특검법 수용 등을 사실상 거부한 윤석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계기로 대여(對與) 공세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민주당이 총선 민의(民意)를 주장하면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관련 특검법 재발의는 물론 수사·기소 분리 등의 검찰 개혁에 시동을 걸면서다. 이에 따라 22대 국회에서도 과반 의석을 차지한 민주당의 완력 정치와 대통령실 발 '거부권 정국'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의혹 ...
뉴시스2024.05.10 10:58윤석열 대통령이 시민사회수석에 전광삼 전 시민소통비서관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오전 중 인선 발표를 할 예정이다. 시민사회수석은 지난 3월 황상무 전 수석이 '회칼 테러'발언 논란 후 사퇴하면서 공석이었다. 이후 시민사회수석실 폐지를 검토했으나 존치하기로 했다. 전 전 비서관은 경북 울진 출신으로 대구 성광고와 중앙대를 졸업하고 서울신문 기자를 거쳐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 박근혜 정부 청와대 춘추관장 등을 지냈다. 4.10 총선에서 대구 북갑에 출마했으나 국민의힘 공천에서 탈락했다. 총선에 출마했다 낙선하...
뉴시스2024.05.10 09:07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은 가운데 윤 정부의 지난 2년간 국정운영에 대한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의 평가는 ‘경험 부족’과 ‘소통 부족’이라는 부정적인 시각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일부는 “2년간 연습만 했다. 대통령이 이러면 안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광주지역 각계 오피니언 리더들은 9일 윤 대통령의 지난 2년에 대해 “준비 안된 대통령이 경험도 없이 국정을 운영했다”고 평했다. 먼저 공진성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금까지 어떤 대통령도 사적으로 신뢰하는 사람들과 함께 연습하듯이 대통령 행세를 하는 경우는 없...
노병하·조진용·강주비·박소영 기자2024.05.09 1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