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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겨울 한파 딛고 한라봉 수확에 구슬땀
겨울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고흥에서는 한라봉을 비롯한 만감류 수확에 황금빛 열매를 따는 농가들 손길이 분주해 지고 있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지난 13일 한라봉 수확이 한창인 영농 현장을 찾아 농촌의 애로사항을 청취 하면서 수확에도 동참하는 등 현장행정과 함께 농촌의 바쁜 일손을 도왔다. 이날 송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농산물 소비 감소와 가격 하락으로 농민들 사기가 저하되는 여건속에서도 명품 한라봉을 생산하는 우리 농업인들이 자랑스럽고 여러분들의 열정 덕분에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고흥 한라봉이 생산될 수 있다"고 격려했다. 고흥군은 열악한 재정에도 불구하고 최근 3년간 만감류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비닐하우스 신축·보수와 선별기 지원등 4억5000여만원을 투입해 시설원예 생산기반 구축과 농산물 부가가치 제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고흥 한라봉은 다른 지역에 비해 비옥한 토지와 풍부한 일조량 등 작물재배 최적의 환경에서 생산되어 당도가 뛰어나고 영향가 또한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올해 설 명절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선물용 주문이 잇따르는 고흥군 효자품목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이 사기가 저하되지 않도록 농민과 함께하는 현장행정을 적극 실시하여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가는데 주력하겠다" 고 말했다.
고흥군, 보육환경 개선 114억원 투입
고흥군은 '365 행복한 고흥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에 속도를 낸다. 고흥군은 지난해 대비 1억 7000여만원 늘어난 114억 3000여만원을 보육 예산으로 편성하고 한층 더 강화된 보육정책을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2021년 신규시책으로 혹한기 및 혹서기 8개월 동안 관내 20개소 전체 어린이집에 냉·난방비를 시설당 월 10만원 지원한다. 유아반 담임교사 인건비를 기존 30%에서 50%로 상향(군비 20% 추가) 지원함으로써 13개소 24명의 유아반 담임교사에게 혜택이 주어진다. 농어촌지역 면단위 39인 이하 및 민간가정 어린이집 등 13개소 전담운전원 인건비를 시설당 매월 60만원 지원한다.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공기질 검사 수수료, 놀이터 안전검사비, 아동 간식비 등 지원으로 질 좋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집 운영을 돕는다. 고흥군 관계자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보육환경이 조성 될 수 있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보육시책 개발로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래비전1·3·0플랜 제시 살기좋은 고흥 건설 앞장"
고흥군은 새해는 코로나19극복과 함께 '고흥 더하기' 5대 정책을 중점 추진해 군민이 나날이 살기 좋은 고흥을 만들어가도록 전력을 쏟겠다는 각오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민선 7기의 핵심 목표인 '고흥 미래비전 1·3·0플랜'을 통한 살기좋은 고흥 건설이 최대의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군수의 고흥 미래비전 1·3·0플랜은 '소득 더하기'. '매력 더하기', '온기 더하기', '활력 더하기', '믿음 더하기'가 핵심이다. 군민 소득 향상에 행정력을 집중시키면서도 고흥의 매력을 한껏 발산해 1000만 관광객이 찾는 고흥 비전 실현이 꿈이 아님을 설명하고 있다. 또 고령 인구가 많은 고흥에서 빠질 수 없는 복지 정책을 발전시키는 것도 중요 정책에 포함했다. 송 군수는 "'소득 더하기'는 군민들의 실질소득을 높이기 위해 군민의 60%가 종사하고 있는 농수축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면서 "스마트팜 혁신벨리 조기 완공, 과학영농 강화, 첨단 농업기술 확대, 특화작목 개발, 양식 어장 시설 현대화, 어촌 뉴딜과 도서 종합개발 추진, 특산품 외국 시장 진출 등이 핵심"이라며 "농촌이 잘 살고 어촌이 잘사는 기반이 이미 만들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흥의 매력'을 살린 1000만 명 관광 시대 개막도 가능해지고 있다. 송 군수는 인근 여수와 해상 교량으로 연결되면서 관광객이 늘고 있지만, 더욱더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우주발사전망대 인근에 모노레일과 스카이 워크 도입, 고흥만 방조제 관광 시설화, 해전 승첩지 자원화 등 관광기반 확충을 착실히 준비했다. 팔영산과 봉래산의 편백숲과 쑥섬 및 연홍도의 아름다움은 이미 건강과 힐링의 상징으로 알려졌기에 '건강·힐링의 1번지'로 낙점했다. 관광콘텐츠 확대에는 기존의 유자·석류 축제를 잘 다듬고, 지역의 역사·문화·인물이 있는 관광 명소화 사업도 포함되고 있다. 송 군수는 "노령 인구가 많은 고흥에서 어르신을 모시는 일과 장애인, 여성, 청소년을 돌보는 일은 절대로 외면되어서는 안 될 중요한 정책이기 때문에 '온기 더하기'로 이름 지었다"면서 "도양 노인건강복지타운 건립 등 지금보다 한 층 더 촘촘하고 따뜻한 맞춤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활력 더하기'는 살맛 나는 정주 여건 조성과 고흥 인구감소율 제로화 도전을 위해 도시를 재생하고 도로 개량, 군민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것이 주목표다. 인구감소율 제로화와 고흥 청년들이 고향에 돌아와 정착하는 북적이는 고흥의 미래와 함께하는 '믿음과 신뢰의 행정'을 지켜 가겠다는 고흥군의 희망은 새해에도 계속된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코로나19로 힘든 한 해를 보낸 군민들이 위로받을 수 있도록 민선 7기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역발전과 군민 행복이라는 목표를 향해 올해도 모든 공직자와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해 뛰겠다"고 다짐했다.
고흥군, 코로나19 극복 전통시장 장옥 사용료 50% 감면
고흥군은 장기적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소비활동 위축으로 어려움에 처한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 전통시장 장옥 사용료를 50% 감면한다고 7일 밝혔다. 전통시장 장옥 사용료 감면 대상은 장옥 96개소가 운영되는 고흥전통시장을 비롯해 녹동, 과역, 동강, 도화 등 관내 5개 전통시장 장옥 243개소다. 앞서 착한 임대인 실천 운동 일환으로 지난해 두차례(3~5월, 10~12월) 6개월간 전통시장 장옥 사용료 50%를 감면했다. 아울러1일부터 2월28일까지 '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판매도 진행'한다. 개인은 현금 구매시 권면금액의 10% 할인된 금액으로 월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지역 상인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 2021년 농업 신기술보급 사업 신청 접수
고흥군은 오는 25일까지 각 읍면을 통해 2021년 농업신기술보급 시범사업에 참여할 농업인의 신청을 접수받는다고 6일 밝혔다. 2021년 시범사업은 총 5개 분야 37개 사업, 84개소에 1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주요 분야별 사업내용은 △벼 분야에 생산비 절감 종합기술모델 등 2개 사업 3개소, △원예 분야에 양념 채소류 일관기계화 생산비절감 등 19개 사업 54개소, △축산 분야에 기후변화 대응 폭염 피해예방 기술 등 6개 사업 15개소, △농촌자원 분야에 종균활용 장류 품질향상 기술 등 6개 사업 15개소 △인력육성 분야 품목 생산자 조직·경영·마케팅 협력시스템 구축 등 2개 사업 2개소다. 신청기간은 1월 25일까지로 읍면사무소를 방문 접수뿐만 아니라 접수방식을 확대해 이메일, 팩스, 우편 등도 가능하다 접수 후 현지 심사와 농업산학협동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사업대상자를 확정하게 된다. 신청자격은 고흥군에 거주하는 농업인, 농업인단체, 농업법인 등이다. 신기술 시범요인을 적극 수용하고 새로운 기술을 인근농가에 파급하여 사업 효과를 높일 수 있어야 한다. 고흥군 관계자는 "올해 추진되는 시범사업은 농업경쟁력 향상과 지역특화작목 육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신기술 투입과 과학영농 실천으로 고흥 농업의 경쟁력이 향상 될 수 있는 만큼 농업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농업신기술보급 시범사업 자세한 사업목록 및 내용은 군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 하다
송귀근 고흥군수>'미래비전 1·3·0플랜' '살기좋은 고흥건설' 목표죠
"새해는 코로나19극복과 함께 '고흥 더하기' 5대 정책을 중점 추진해 군민이 나날이 살기 좋은 고흥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민선 7기의 핵심 목표인 '고흥 미래비전 1·3·0플랜' 실현과 살기좋은 고흥건설이 최대의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군수의 고흥 미래비전 1·3·0플랜은 '소득 더하기'. '매력 더하기', '온기 더하기', '활력 더하기', '믿음 더하기'가 핵심이다. 군민 소득 향상에 행정력을 집중시키면서도 고흥의 매력을 한껏 발산해 1000만 관광객이 찾는 고흥 비전 실현이 꿈이 아님을 설명하고 있다. 고령인구가 많은 고흥에서 빠질 수 없는 복지정책을 발전시키는 것도 중요 정책에 포함했다. 송 군수는 "'소득 더하기'는 군민들의 실질소득을 높이기 위해 군민의 60%가 종사하고 있는 농수축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했으며 스마트팜 혁신벨리 조기 완공, 과학영농 강화, 첨단 농업기술 확대, 특화작목 개발, 양식 어장 시설 현대화, 어촌 뉴딜과 도서 종합개발 추진, 특산품 외국 시장 진출 등이 핵심"이라며 "농촌이 잘 살고 어촌이 잘사는 기반이 이미 만들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흥의 매력'을 살린 1000만 명 관광 시대 개막도 가능해지고 있다. 송 군수는 인근 여수와 해상교량으로 연결되면서 관광객이 늘고 있지만 더욱더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우주발사전망대 인근에 모노레일과 스카이 워크 도입, 고흥만 방조제 관광 시설화, 해전 승첩지 자원화 등 관광기반 확충을 착실히 준비했다. 팔영산과 봉래산의 편백숲과 쑥섬 및 연홍도의 아름다움은 이미 건강과 힐링의 상징으로 알려졌기에 '건강·힐링의 1번지'로 낙점했다. 물론 관광콘텐츠 확대에는 기존의 유자·석류 축제를 잘 다듬고 지역의 역사·문화·인물이 있는 관광 명소화 사업도 포함되고 있다. 송 군수는 "노령 인구가 많은 고흥에서 어르신을 모시는 일과 장애인, 여성, 청소년을 돌보는 일은 절대로 외면되어서는 안 될 중요한 정책이기 때문에 '온기 더하기'로 이름 지었다"면서 "도양 노인건강복지타운 건립 등 지금보다 한 층 더 촘촘하고 따뜻한 맞춤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활력 더하기'는 살맛 나는 정주 여건 조성과 고흥 인구감소율 제로화 도전을 위해 도시를 재생하고 도로 개량, 군민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것이 주목표다. 인구감소율 제로화와 고흥 청년들이 고향에 돌아와 정착하는 북적이는 고흥의 미래와 함께하는 '믿음과 신뢰의 행정'을 지켜 가겠다는 고흥군의 희망은 새해에도 계속된다. 송귀근 군수는 "코로나19로 힘든 한 해를 보낸 군민들이 위로받을 수 있도록 민선 7기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역발전과 군민 행복이라는 목표를 향해 올해도 공직자와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설 명절 고흥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고흥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위축된 지역 상권을 회복하기 위해 '설 명절 고흥사랑상품권 10% 특별 할인'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별할인은 설 명절 전달과 설 명절이 속한 이번달 1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다. 관내 농‧축협(30개소)과 수협, 신협(녹동,포두), 새마을금고(고흥,녹동) 및 산림조합 등 43개소의 금융기관에서 구매 할 수 있다. 고흥사랑상품권은 개인 현금구매 시 권면금액의 10% 할인된 금액으로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가맹점주, 19세 미만 청소년, 법인(단체)은 할인가 구입이 제한된다. 고흥사랑상품권은 가맹점으로 등록된 2000개 업체(전통시장, 음식점, 마트, 주유소, 약국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 신청은 해당 읍면사무소(산업팀)에서 수시로 신청가능하다. 고흥군은 사용자 편리와 대리구매 등 부정유통을 줄이기 위해 1월 중 카드형 고흥사랑상품권을 출시할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고흥사랑상품권을 구매해 할인혜택도 받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군민과 기관‧단체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사랑삼품권은 지난해 380억원을 발행, 특별할인으로 92억원이 판매되는 등 소상공인의 매출 증가와 지역경기 침체 극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것으로 확인됐다.
고흥군, 인구증가 잠재력 전국 4위
고흥군은 인구증가 잠재력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아져 인구 소멸 위험지역이라는 오명을 벗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한국 농촌경제연구원 2020년 지역발전지수 평가 결과 인구증가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지역 재생산지수가 고흥군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지역 재생산지수는 지역에서 인구를 증가시킬 잠재력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할 수 있는 지수다. 2자녀 이상 출생률 대비 출산가능 인구비율로 산출해 지수 값이 1 이상이면 지역에서 인구가 재생산되고 있음을 뜻하는데 고흥군은 2.43으로 나타났다. 이 지수는 지역 내 다자녀 가정이 얼마나 분포하는지 반영한다. 향후 인구 증감 추이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출산, 육아 환경을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고흥군은 인구증가 잠재력이 상승한 이유로 전국 최초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귀농귀촌 행복학교 운영'과 대도시 청년들의 유입을 촉진하고 지역 청년의 유출을 최소하 하기 위한 '내 사랑 고흥 기금 100억 조성' 시책을 꼽았다. 이러한 노력으로 고흥군은 지난 6월 농식품부, 해수부, 통계청이 고동 발표한 귀농인 측정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12월에는 8개 중앙부처가 후원하는 경영 브랜드 시상식에서 귀농귀촌 분야 경영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흥군은 인구수가 6만4000명으로 전남 군단위에서는 무안군과 해남군 다음으로 많다. 연령별 가임여성이 평생 동안 낳는 출생아 수의 합계인 합계출산율도 1.44명으로 전국 평균 0.92명, 전남 평균 1.23명보다 높다. 민선 7기 귀향 귀촌 인구도 3251명으로 1개면 규모의 인구가 유입됐고 도시민이 선호하는 귀농귀촌 1번지로 거듭나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발표한 지역 재생산지수를 통해 고흥지역에서 인구가 재생산되고 있음이 증명됐다"며 "앞으로 육아·보육에 대한 인프라를 확충해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민선 7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인구정책과를 신설했다. 청년 유턴, 아이 행복, 귀향 귀촌 3대 전략 50개 과제를 담은 인구정책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인구감소율 제로화에 노력하고 있다.
고흥 수상태양광 송전철탑 설치, 해창만 주민 불만
고흥군 해창만 담수호 수상태양광발전소 건설사업 추진 과정에서 일부 구간 송전철탑 공사가 포함돼 군민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29일 송전철탑 건설 예정지 주변 지역민에 따르면 해창만에서 추진되는 태양광발전소는 고흥군 풍양면 율치리 조계산 일대를 지나는 8~9기의 송전철탑이 포함됐다. 주민들은 고압 송전철탑이 설치될 경우 상당한 생활 피해가 예상되고 자연경관 훼손 및 농가와 축사에 악영향이 예상되는데도 주민 의견 수렴 한번 없이 일방적으로 공사를 강행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남도내 무안과 신안군 등 운영 중이거나 건설예정인 330만㎡(100만 평)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100~200MW)는 송전선로 지중화가 추진됐으나 고흥은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더구나 해창만의 소유주인 고흥군이 개발허가권자이면서도 송전철탑 공사를 묵인하거나 방조하고, 정확한 군의 견해를 내놓지 않아서 시간이 흐를수록 답답함만 더하고 있다. 급기야 주민들은 해창만 수상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면서 9개의 송전철탑이 조계산을 지나면 일대의 자연환경과 경관 파괴, 축산 농가의 피해가 불 보듯 하므로 주민 건강권과 자연 생태계를 위해서 수상태양광 발전소와 연결되는 송전선로의 지중화가 절실하다는 내용을 담은 탄원서를 군수와 군의회 앞으로 발송하기도 했다. 군 의회는 군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중화를 추진해달라는 내용의 군정 질의를 펼친 바 있으나, 군은 송전철탑과 관련한 사전 협의나 논의가 없었다고 답변했다. 해창만 수상태양광발전 우선협상대상자인 발전사업자 측은 송전철탑 설치안으로 한전과 발전허가 및 송전용량 계약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져 군민들의 지중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채 철탑 건설이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다. 송전철탑을 반대하는 한 주민은 "전국의 지자체들은 송전철탑 1개만 세워져도 주민 건강권 침해를 걱정하면서 피해 여부를 우선 살핀 뒤 주민과 협의 및 동의를 구하는 절차를 밟지만, 고흥군에서는 주민 의견 수렴은 고사하고 제대로 된 공청회 한번 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고흥 군의원과 고흥 도의원은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흉물인 송전철탑 대신 지중화 공사를 택하는데, 고흥군만 지중화를 포기하고 송전철탑을 고집한다면 그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철탑은 지중화에 비해 25%의 비용이 절감되기 때문에 수십억 원의 특혜를 사업자에게 제공하려는 의혹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송전철탑 설치에 대한 민원이 접수된 바 없다"면서 "주민들이 송전철탑 반대 및 지중화를 요구하는 민원을 군청에 제기한다면 대책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작년 1월 2000억 원대의 해창만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수면 임대 우선 협상대상자로 임대제안서를 낸 5개 업체 가운데 한 곳을 선정했다. 해창만 담수호 100㏊에 95㎿ 규모의 발전을 하는 시설로 군은 직접 투자 없이 자산 임대 방식으로 이익금을 주민들에게 일정 부분 나눠 주는 전국 최초의 주민참여형(주민참여율 22%) 사업으로 추진했으나 주민 몫을 놓고 반발이 거셌다. 이후 설계과정서 송전철탑이 포함되면서 지중화가 아닐 경우 사업 자체를 철회해야 한다는 군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고흥군 야간 민원실 운영 내달5일 부터 화·목요일
고흥군은 내년 1월5일부터 민원인의 편의 증진을 위해 '화목한 야간 민원실'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화목한 야간 민원실'은 2021년 군민 행복 더하기 신규 시책의 일환으로 평일 근무시간에 민원실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 맞벌이 부부, 학생 등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할 계획이다. '화목한 야간 민원실' 운영 시간은 매주 화, 목요일 오후 9시까지 군청 종합민원과에서 실시한다. 대상 업무는 △여권 신청 △전입세대 열람 △인감증명서 △본인서명사실확인서 △주민등록 등본 발급 등 총 24종의 서비스를 받게 된다. 고흥군 관계자는 "야간민원실 운영으로 평일 근무시간 이외에 급하게 민원을 처리해야 하거나, 근무시간을 놓치는 군민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군민들이 공감하고 감동할 수 있는 민원편의 시책 발굴에 앞장겠다"고 말했다.
'저소득층 자립 지원' 고흥군 지역자활센터 성과보고회
고흥군은 지난 22일 고흥지역자활센터가 '일할 수 있는 기회, 더불어 일하는 즐거움' 주제로 2020 자활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2020년 한 해 동안 자활사업단이 활동한 내용이 담긴 영상 상영과 책자 발간을 통해 1년간의 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했다. 자활기반 조성 및 지역 발전에 기여한 지역자활센터 직원과 자활사업 참여자 4명에게는 군수 표창을 수여했다. 자활참여자의 취·창업지원과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고흥지역자활센터는 현재 7개(해초마을, 해피클린, 꿈터영농, 들꽃, 꿀단지, 어구, 게이트웨이)의 자활사업단과 2개(크린손길, 축복택배)의 자활기업을 운영하고있다. 올해는 보건복지부 평가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저소득층 자활촉진에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고흥군은 매년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자활의욕 고취와 자립능력 향상을 위하여 자활참여주민에 대한 교육과 자활사례관리 상담 및 사업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내년 지역자활센터 지원 예산으로 15억2000만원을 편성해 자활근로 참여자의 탈수급률 향상을 위한 기반 조성에 지원할 예정이다. 성과보고회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각 사업단을 대표하는 참여자를 중심으로 총 40명의 최소화된 인원만 참여했다. 1년간의 자활사업 운영성과에 대해 평가하고 내년도 추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흥지역자활센터 정희성 센터장은 "한 해 동안 고흥지역자활센터에서 열심히 자활을 위해 일하신 참여 주민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욱 폭넓은 일자리를 창출하여 자활의욕 강화 및 자립능력 함양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원활한 사업 운영이 어려웠음에도 기꺼이 자활사업에 성실히 임해주신 참여자 분들과 자활센터 종사자 분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자활사업 참여자 모두가 우리 사회 일원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군 차원의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사회참여 기회 제공 및 독거 어르신의 고독감 해소를 위해 내년 신규시책으로 '반려식물과 함께하는 어르신 감성 치료'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치료는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화초를 가꿔 홀로 지내는 어르신께 전달하며 안부를 살피는 활동이다.
고흥 전통 흙가마서 분청사기 제작 과정 재현
고흥군이 수강생과 도예전문가와 함께 흙가마를 통한 전통방식의 분청사기 제작을 선보였다. 고흥군은 500년 전 선조들이 사용하던 전통방식 분청사기 제작을 위해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9일 간 진행된 '전통 분청사기 흙가마 소성'을 마치고 11일 분청사기 요출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일부터 5일까지 분청사기 재임 및 가마 불지피기를 진행한 후 11일 까지 가마를 식힌 뒤 분청사기 요출을 진행했다. 가마 최대 온도는 1420℃까지 올랐다. 분청사기 요출 행사는 제6기 분청사기 도예강좌 수강생을 비롯한 도예가, 학예연구사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도예강좌 수강생, 전문 도예가들이 분청사기의 7가지 기법을 활용해 제작한 분청사기 300여점이 소성돼 모습을 드러냈다. 당초 분청사기 소성률 70%를 예상했으나 300여점 중 10여점만 실패해 95% 성공률을 보여줬다. 지난해 흙가마 소성 행사 당시 불 조절 문제로 50여점이 실패한 부분을 보완한 결과물이다. 이번 소성 행사에서 요출된 제6기 분청사기 도예강좌 수강생 작품은 내년 초 분청문화박물환에 전시될 예정이다. 제7기 분청사기 도예강좌는 내년 1월부터 수강생을 모집해 2월부터 도예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500년 전의 전통 흙가마를 재현해 고흥을 대표하는 덤벙 분청사기의 맥을 이어가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 많은 군민들이 고흥 분청사기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흥유자, 식품소재 산업화로 세계시장 공략 나선다
고흥군이 2021년 농식품부 전국 공모사업에 유자가공업체가 최종 확정돼 사업비 15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연계상품을 개발해 유자 소득을 증대할 계획이다. 고흥군은 식품소재 반가공 산업유성을 통해 농업과 식품 산업의 연계를 강화해 국산농산물 수요확대와 농가소득을 증대하는 농식품부 전국 공모 사업에 유자가공 전문 기업 '한성푸드'가 최종 확정되 사업비 15억원(국비 4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유자생과 추출, 농축, 살균, 충진 등 식품소재 산업화 시설이 도입되면 유자소스, 유자음료, 유자주스, 유자오일, 유자향료, 유자식초 등 연계 상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국내 B2B 시장은 물론 해외 다변화 시장에서 고흥유자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해 생산농가의 안정된 가격지지로 유자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현재 한성푸드는 우리나라 차류 업계에서 최첨단 가공공장 및 시설장비 특허를 보유하고 해썹(HACCP)시설, 말레이시아 이슬람 (JAKIM), 할랄(HALAL), 이스라엘 코셔(KOSHER), FSSC22000 등 국제 인증으로 최고의 가공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그동안 한성푸드 영농조합법인(대표 김종남)은 반제품(당절임)과 유자과즙 형태로 국내외 식품기업 및 프랜차이즈 점에 소규모로(국내 기업 10개소, 해외기업 4개소) 공급했다. 고흥군 관계자는"고흥유자는 전국 57.9%를 차지하는 최대 주산지이지만 나무수령이 오래돼 생산기반 여건 약화와 맞물려 인구감소와 고령화, 수확기 홍수출하에 따른 원과 품질관리 문제, 다국적 식품회사들과 수출경쟁 등 어려움이 있다"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생산농가, 가공업체, 행정이 합심해 유통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고흥군, ICT기반 '스마트 연홍도 조성' 사업 본격 시동
고흥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첨단기술 활용 스마트 서비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ICT기반 '스마트 연홍도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고흥군은 지난 9월24일 군청 홍양홀에서 제안업체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브이투씨㈜를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그동안 기술 및 가격협상과 계약 체결을 마치고 12월 중 착수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21년 4월 준공 목표로 고흥군 금산면 연홍도 일원에 총사업비 13억원(국비 6억원 포함)을 들여 '섬마을 뮤비컬쳐 플랫폼', '고흥형 에듀 스포테인먼트', '행복한 연홍 로컬푸드', 'ICT기반 스마트 마을방송서비스'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고흥형 에듀스포테인먼트 센터는 기존 관광안내소 부지 내 건물을 보수해 연면적 48평 규모의 2층 건물을 신축한다. 1층에는 로컬푸드 직판장, VR체험시설, 관광안내소, 2층은 뮤비컬처 플랫폼 및 휴게소가 들어설 예정이다. '스마트 연홍도 조성' 사업은 첨단 ICT기술을 활용해 농어촌 지역이 가진 문제를 지역 주민 주도로 해결하고 삶의 질을 개선해 지속 가능한 마을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송귀근 군수는"주민 수익창출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잘사는 경제 자립형 미래마을의 표준 서비스 모델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며 "연홍도를 주민이 행복한 섬, 사람이 찾아오는 활기찬 섬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흥군, 대표 볼거리·먹거리'8경 9미'로 새단장
고흥군은 새로운 대표 볼거리·먹거리를 '고흥 8경 9미'로 정하고 곳곳의 안내판을 새단장 하는 등 먹거리·볼거리알리기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새로 선정된 '고흥 8경 9미'를 알리기 위해 지난 2007년 선정했던 '고흥 8품 9미 10경'의 관광 표지판, 홍보조형물 등 각종 시설물, 홍보물 등을 정비하고 있다. 군 주요 도로 및 관광지에 설치된 표지판 등 시설물 총 90여 개소에 대해 정비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신선함을 전하고 있다. 군은 지난 4월 군민, 외부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및 전문가 의견 수렴 등 6회에 걸친 다각적인 의견 수렴 과정 끝에 관광 트랜드를 반영한 '고흥 8경'과 구미가 당기는 고흥 먹거리 '고흥 9미'를 선정했다. 8경은 △팔영산 △남열리일출 △쑥섬 △나로도편백숲 △금산해안경관 △연홍도 △소록도 △중산일몰이 선정됐다. 9미는 △녹동장어탕과 구이 △고흥계절한정식 △고흥한우구이 △바지락회무침 △서대회무침과 조림 △갯장어샤브샤브와 회 △전어회와 구이 △나로도삼치회와 구이 △굴(피굴)이 선정됐다. 8경과 별도로 경관이 수려한 우주발사전망대, 고흥만, 영남 용바위, 마복산 기암절경, 금탑사 비자나무 숲 등은 '고흥명소'로, 이외에 특색있는 먹거리로 매생이떡국, 새조개 샤브샤브, 낙지회무침과 전골, 주꾸미무침과 숙회, 과역삼겹살 백반 등은 '고흥별미'로 선정했다.
고흥군민이 직접 뽑은 '고흥군정 BEST 10' 발표
고흥군은 군민의 손으로 직접 선정한 '고흥군정 BEST 10'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0월 고흥군은 각 부서에서 추천한 55건을 발전기여도, 군민 수혜도, 지속가능도 등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내부평가를 거쳐 19개의 후보군을 압축했다. 11월 2주간 5000여명의 군민이 참여한 온·오프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10건을 선정했다. 이번 선정된 '고흥군정 BEST 10'의 1~10위는 △고흥군 역대 최대 국도비 확보(1위), △고흥군 유사 이래 최대 규모의 사업인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2위), △치매안심요양병원 신축(3위), △녹동~제주간 여객선 유치(4위), △1개 면(面) 규모의 귀농·귀촌 인구유치(5위)△고흥 노인건강복지타운 조성(6위), △고흥군 치매안심센터 운영(7위), △주민숙원 도로 3개소 개통(도양 북촌, 동일 덕흥, 과역 독대~슬항/8위), △고흥 유자 석류 축제 개최(9위), △찾아가는 군민사랑방 추진(10위)이다. '고흥군정 BEST 10' 1위를 차지한 '고흥군 역대 최대 국도비 확보는 그동안 송 군수와 전 직원들이 예산확보를 위해 사업 타당성 논리를 개발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열정적으로 방문해 얻어낸 결과물로 분석된다. '고흥군정 BEST 10'은 민선 7기 기간 동안 추진한 우수 시책과 사업 중에서 고흥을 빛낸 대표적인 성과를 군민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귀근 군수는 "민선 7기 2년 4개월 동안 군민과 함께 이룩해 온 '고흥군정 BEST 10'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고흥 발전과 군민행복 증진에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흥군, 농수산물 온라인판매 확대 나선다
고흥군은 지난 8일 (유)감동과 고흥의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농수산물 온라인 판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사인 (유)감동은 2019년 190억원의 매출을 올린 농산물 온라인 판매 전문 농업회사법인이다. 11번가, 쿠팡, SSG닷컴 등 34개 온라인 쇼핑몰에 판매망을 갖추고 있는 전문 판매 벤더 회사다. 올해 고흥군 햇주대마늘과 복숭아 온라인 프로모션 특판전을 (유)감동과 함께 11번가에서 추진해 약 1억2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 꼬막, 가리비 등 9개 수산물에 대해 온라인 수산물 특판전을 11번가를 통해 연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흥군과 (유)감동은 향후 2년간 신선하고 안전한 농수산물 생산과 온라인 시장 공급 체계 구축, 공동 마케팅에 협력한다. 고흥 농수산물 20억원 매출을 목표로 향후 한라봉, 참다래 등 생산 시즌별 품목 다양화에도 함께 하게 된다. 송귀근 군수는 "고령화로 인해 우리군 생산농가들이 온라인을 통한 농산물 판매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농가는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군과 유한회사 감동이 협력하여 더 많은 온라인 시장에 우리군 농수산물을 판매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 7월 미국 아마존, 10월 중국 웨이디엔과 입점 협약 등 코로나19에 맞서 비대면 온라인 시장에 고흥 농수산물 판매 확대를 통한 브랜드 마케팅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흥군 신년맞이 남열 해맞이 행사 전면 취소
고흥군은 내년 1월1일 개최 예정인 '남열 새해 해맞이 행사'를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전면 취소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고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고흥군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유지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결정했다. 당초 남열 해맞이 행사는 매년 새해를 맞아 남열 해돋이 해수욕장에서 군민과 관광객이 새 출발·새 각오를 다짐하고 소망과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 깊은 행사로 새해 소망 써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행사 취소에도 해맞이 명소로 알려진 남열 해돋이 해수욕장과 우주발사전망대를 찾는 방문객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흥군은 해수욕장 및 발사전망대 입구에서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와 함께 방역활동을 강화해 코로나19 원천 차단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과 관광객들의 안전한 생활과 건강을 위하여 신축년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며 "올해 연말연시는 코로나19로부터 나와 내 가족, 이웃의 안전을 위해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지내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고흥군, 2021년산 김 본격 생산
고흥군은 11월 24일부터 생김 위판을 시작해 총 2471톤, 22억원의 위판 고를 올렸다고 8일 밝혔다. 위판 가격은 1포대(120㎏기준) 당 최저 90,000원에서 최고 12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대비 위판량 및 위판금액이 상향 거래되고 있어 올해도 풍작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고흥군은 9만9000톤을 생산, 932억원의 위판 고를 기록했다. 올해는 평년보다 수온이 낮고 바다 여건이 좋아 위판액 1000억원 이상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흥산 김은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전국 김밥용 김 생산량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고 지리적 표시제(제2015-21호)로 등록됐다. 특히 맛과 향이 뛰어나 소비자의 미각을 사로잡고 있고 미국, 일본 및 동남아 등에 수출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품질 생김 생산과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김양식 어업인에게 올해에는 김 냉동망 종자 지원 등 14억5000만원을 지원했다"며 "내년에는 김 육상 종자 배양장 신규 지원, 친환경 양식 등에 약 30억원을 지원해 고품질 김생산 및 어가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고흥은 양식어장 1만233ha의 면적에서 총 10만2230 책 생김이 생산되고 있다.
고흥경찰, 주민 생명 구한 시민경찰학교 교육생에 감사장
고흥경찰서(서장 김진천)는 7일 위급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살린 주민에게 전남지방경찰청장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사진) 감사장을 수상한 주민은 방미경(52·여)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녹동 소재 한 목욕탕에서 할머니에게 시민경찰학교에서 배운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했다. 당시 심장마비로 쓰러진 할머니는 방씨의 재빠른 조치로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현재 특별한 후유 장애 없이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씨는 "쓰러져 계신 할머니를 본 순간 골든타임이라는 단어가 생각났고 시민경찰학교에서 실습했던 심폐소생술을 차분히 실시했더니 할머니가 숨을 쉬셔서 너무 놀라고 기뻤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진천 고흥경찰서장은 "소중한 생명을 살린 수상자께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주민과 경찰이 치안 파트너십을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