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여수 등 지자체 6곳 전남신보 미납 출연금 60억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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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회
순천·여수 등 지자체 6곳 전남신보 미납 출연금 60억 육박
김태균 도의원 "출연금 미납 문제 심각"
  • 입력 : 2022. 11.24(목) 16:25
  • 김진영 기자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원
전남지역 일부 시·군이 전남신용보증재단에 대한 출연금을 미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순천시와 여수시, 목포시 등 6개 지자체가 최근 5년간 60억원의 보증출연금을 전남신용보증재단에 납부하지 않았다.

지자체별로 순천시 20억원, 여수시 15억1500만원, 목포시 14억2500만원, 광양시 5억7800만원, 나주시 2억7400만원, 영암군 1억9800만원이다.

전남신용보증재단은 전남지역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창업, 경영안정에 필요한 채무보증 서비스를 하고 있다.

현재 5만3321개 업체가 보증서비스를 받고 있으며 이는 전남지역 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41.1%에 달하는 수치다.

김태균 전남도의원은 "일부 지자체가 보증출연금을 수 년째 납부하지 않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고 지적했다.

전남신용보증재단 관계자는 "출연금 미납 지자체에서 내년부터 미납금을 분할 출연하겠다는 의사는 밝혔다"며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한 소중한 재원인 만큼 지체 없이 완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영 기자 jinyo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