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국힘 당권 주자들 “호남 표심 잡자” 적극 구애국민의힘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7·23 전당대회 첫 합동연설회가 8일 광주에서 열렸다. 4·10 총선 참패 이후 당 혁신을 이끌겠다고 나선 후보자들은 호남 민심을 얻기 위해 저마다 지역 현안에 맞는 공약 등을 제시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전북·전남·제주 합동연설회’를 개최했다. 윤상현·한동훈·나경원·원희룡 후보(당 결정 순) 등 차기 당 대표 경선 출마자들은 호남을 시작으로, 향후 5차례에 걸쳐 지방 순회 일정을 진행한다. 전당대회 중 가장 많은 당대표가 출마한 만큼 후보자 간 주도권 경쟁이 치열했다. 4명...
정치일반
“분권형 국가경영시스템 통해 지방소멸 극복해야”우동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8일 “수도권 집중이 저출생의 원인”이라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관계 재설정을 통해 수도권 쏠림 현상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1주년(10일)을 맞아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수도권의 인구 집중은 높은 부동산 가격과 물가 상승으로 이어졌고, 이로 인한 기초 생활의 불안정성은 결혼 기피 현상, 저출생 문제 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위원장은 “수도권 쏠림 현상과 지방 소멸을 극복하기 위해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관계 재설정을 통한 분권형 국가경영시스템...
의료건강
음식물 재사용 이어 폭염·장마…‘식중독’ 불안 확산최근 광주 북구의 한 식육식당에서 음식물 재사용이 적발된 데 이어 연일 폭염과 장마가 이어지면서 식중독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모 방송국 프로그램에 의해 광주 북구 용두동의 한 식육식당에서 음식물을 재사용한 사실이 알려졌다. 방송에는 손님이 먹고 남은 김치와 양념 등을 다시 모아 양념통에 넣는 등의 모습이 공개됐다. 관할 지자체인 북구의 긴급 점검 결과 해당 식당에서 잔반 재사용, 유통기한 만료 식자재 보관, 냉장창고 위생 상태 불량 등의 위반 사항이 적발돼 지역 외식업체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이 커졌다. 여기에 더해 최근 폭염이...
사회일반
“성적 위주 입시 경쟁 틀 깨야 사교육 의존 탈피”‘광주의 대치동’으로 불리는 봉선동 일대의 과도한 사교육 쏠림 현상이 학습권 침해·부동산 가격 상승·입시경쟁 과열 등의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공교육-사교육 균형이 무너져 발생한 문제’라고 지적하며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선 규정된 입시 경쟁의 틀을 벗어나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학생이 개개인의 성향·관심사에 맞춰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도 했다. 대안학교·청소년센터·학술기관 등 각자의 분야에서 교육 활동을 벌이고 있는 이들을 만나 공교육 강화 방안을 들어봤다. ● “규정된 입시 틀 벗어나야” 한경아 잇다자유발도르프학교 대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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