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시민·지역기업 중심 AI 바우처 지원사업 포스터.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제공 |
이번 사업은 시민이 AI 기술을 쉽게 체험하고, 지역 기업들은 실제 사용 환경에서 서비스를 검증·고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광주의 대표적인 AI 실증·확산 프로그램이다.
참여 시민에게는 서비스 이용 금액의 최대 90%를 바우처 형태로 지원한다. 신청은 AI 바우처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올해 바우처 사업에는 총 29개 지역 AI 기업이 참여해 7개 분야의 서비스를 선보인다.
의료·보건·복지 분야에서는 △이노디테크의 AI 기반 치아 교정 솔루션 △웰니스고의 커프리스 혈압계 △라라랩스의 정신건강 분석 플랫폼 △정션메드의 시니어 건강관리 키오스크 등 11개 기업의 서비스가 마련됐다.
비즈니스 분야에서는 △고스트패스의 생체인증 출퇴근 관리 시스템 △아토모스의 디지털 마케팅 통합 솔루션 △디엠티랩스의 AI 통번역 회의 플랫폼 등 5개 기업이 참여한다.
교육·학습 분야에서는 △다비다의 AI 자기주도 학습 플랫폼 △뉴그린코리아의 스마트보드 등 3개 기업이, 안전·방범·방재 분야에서는 △브레인치즈의 지능형 CCTV △인트플로우의 사고 감지 AI △은성트래시스의 도시 안전 솔루션 등 3개 기업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문화·관광·스포츠 분야에서는 △스페이스에이아이의 생성형 캐릭터 챗봇 △에이디오트의 출입 모니터링 AI 등 2개 서비스, 교통·이동 분야에서는 △노바링크의 AI 주차장 플랫폼 △로엔코리아의 어린이 보행 안전 디바이스 등 2개 서비스가 마련됐다.
또한 기타 분야에는 △가온플랫폼의 설비 예측진단 시스템 △원테크월드와이드의 스마트 정류장 냉방제어 시스템 등 3개 서비스가 포함돼, 다양한 시민 수요에 맞춘 체험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은 다양한 생활형 AI 서비스를 저렴하게 체험하며 혁신을 일상에서 느낄 수 있고, 기업들은 시민들의 피드백을 토대로 기술을 고도화하고 시장을 확대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상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은 “올해 AI 바우처 사업은 시민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AI 기술로 구성됐다”며 “시민과 기업 모두가 함께 성장하며 광주가 명실상부한 AI 실증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