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1일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동네마트, 편의점업계에서 경기 회복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다. 정부는 소비 진작을 통한 내수 회복을 목표로 이번 소비쿠폰을 두 차례에 걸쳐 최대 55만원 지급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13일 서울 한 상점에 붙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 안내문 모습. 연합뉴스 |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시중 9개 카드사 등 금융기관은 이날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21일부터 진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원활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행안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및 지급 과정에서 전체 사업계획의 수립, 예산 교부, 업무관리시스템 구축 등 사업 수행 전반을 총괄 관리한다.
지자체는 지급수단 확보, 이의신청 등 민원 접수 및 처리, 집행관리 및 정산 등 업무를 수행한다.
카드사, 인터넷은행, 핀테크사 등 금융기관은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를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국민에게 지급한다.
또 각 기관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필요한 범위 안에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활용하도록 하고 개인정보의 안전한 처리와 보호 등을 내용으로 하는 ‘개인정보처리위·수탁 계약’을 체결한다.
국민 1인당 15만∼55만원까지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지급받을 수 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