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래식 연주단체 앙상블 칸타빌레 공연 모습. 앙상블 칸타빌레 제공 |
![]() 2025 정기연주회 ‘죽음과 소녀’ 포스터. 앙상블 칸타빌레 제공 |
이번 연주회에서는 체코 낭만주의 작곡가 요세프 수크의 ‘세레나데’를 시작으로, 독일 작곡가 막스 브루흐의 ‘로망스’, 프란츠 슈베르트의 ‘죽음과 소녀’를 구스타프 말러가 편곡한 버전까지 총 세 곡이 연주된다.
세 곡은 삶의 아름다움과 사랑의 그리움, 죽음이라는 주제를 담고 있다.
지휘는 파리 스콜라 칸토룸에서 수학한 문진탁이 맡고, 브루흐의 ‘로망스’에서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비올리스트 엄광용이 협연자로 나선다. 연주에는 지역 출신의 전문 연주자들로 구성된 앙상블 칸타빌레 단원들이 함께하며, 현악의 섬세하고도 풍부한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한편 앙상블 칸타빌레는 2022년 창단 이후 광주, 담양, 이탈리아 피렌체 등 국내외를 오가며 다양한 공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간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와 지역 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기획 공연을 펼쳐왔다.
올해 하반기에도 활동은 계속된다. 7월에는 담양군 문화재단이 주최하는 ‘담구석 문화배달’ 찾아가는 음악회로 군민들과 가까이 호흡할 예정이며, 11월에는 청년예술인 공공 프로젝트인 ‘청춘, 예술로 찬란하게’ 공연을 통해 지역 청년 음악가들과 함께 따뜻한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