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전남일보와 (사)인구보건복지협회 광주전남지회가 저출생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이경미 인구보건복지협회 광주전남지회 인구사업과장, 장인숙 인구보건복지협회 광주전남지회 본부장, 문병익 전남일보 이사, 박성원 전남일보 편집국장. |
17일 전남일보와 인구보건복지협회 광주전남지회는 전남일보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구변화가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행복한 사회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인구변화로 인한 사회적 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내 출산·양육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양 기관은 △가족·기업·지역사회의 돌봄 지원 △결혼·출산·양육 지원 및 일·생활균형 사회분위기 조성 △양육 친화적 사회환경 구축 및 주민 인식개선 확산 △상호 협력 기관의 발전을 위한 정보공유 및 활용 협력 등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장인숙 인구보건복지협회 광주전남지회 본부장은 “더는 젊은 세대에 무조건적 출산을 해야 한다고 강요할 수 없는 시대다. 다만 출산을 선택할 수 있도록 충분한 환경과 지원책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며 “협회에서는 출산에 대한 인식 개선 사업 등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사회와 손잡고 돌봄과 양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공감, 모두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욱 전남일보 사장을 대신해 참석한 문병익 이사는 “급변하는 인구 구조와 저출생, 고령화 등 지역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보건복지 현안은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가야 할 과제”라며 “전남일보는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사로서 출산과 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필요한 정보 제공, 캠페인 등 언론의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1961년 창립 이래 인구변화대응 전문기관으로서 성 평등 관점에서 일·생활균형을 지향하며 대국민 홍보와 교육을 진행해 왔다. 임신에서 육아에 이르기까지 정보제공, 상담, 의료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육아기부모와 자녀의 건강증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