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으로 물들이는 한-트리니다드토바고 수교 40주년 기념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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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국악으로 물들이는 한-트리니다드토바고 수교 40주년 기념공연
19일 트리니다드토바고 수도서
가·무·악 아우른 풍성한 무대
  • 입력 : 2025. 07.16(수) 11:13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
국립남도국악원이 오는 19일(현지 시간) 트리니다드토바고의 수도 포트오브스페인 소재 NAPA(국립공연예술아카데미) 공연장에서 대한민국과 트리니다드토바고 수교 40주년 기념 특별 공연을 선보인다. 국립남도국악원 제공
‘대한민국-트리니다드토바고 수교 40주년 기념공연’ 포스터. 국립남도국악원 제공
국립남도국악원은 대한민국과 트리니다드토바고 수교 40주년을 기념해 특별 공연을 오는 19일(현지 시간) 트리니다드토바고의 수도 포트오브스페인 소재 NAPA(국립공연예술아카데미)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외교부 주최로, 주트리니다드토바고 대한민국대사관과 문화체육관광부 국립남도국악원이 공동으로 준비했다. 대한민국의 전통음악을 통해 양국 간 깊은 우정을 되새기고 문화적 공감대를 확장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국립남도국악원은 가·무·악이 어우러진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역동적인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섬세한 호흡의 대금산조, 화려한 군무의 부채춤, 한국의 정서를 담은 판소리 ‘사랑가’, 그리고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대동놀이까지, 한국 전통예술의 진수로 트리니다드토바고를 뜨겁게 물들인다.

두 나라는 1985년 수교 이래 40년간 경제,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박정경 국립남도국악원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국악의 아름다움과 한국 문화의 깊이를 전 세계에 소개하고, 양국의 문화 파트너십이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