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노후 간판 32개소 철거…안전점검도 실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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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동구, 노후 간판 32개소 철거…안전점검도 실시 예정
“도시미관 개선·안전사고 예방”
  • 입력 : 2025. 06.16(월) 13:58
  •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
광주광역시 동구가 노후 간판 32개를 철거하고 안전 점검도 계획하는 등 도시 미관과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동구(청장 임택)는 장마철을 대비해 주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한 ‘노후 간판 정비사업’을 추진, 지난 10일 총 32개소의 노후 간판을 철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정비사업은 폐업 또는 이전으로 방치됐거나, 파손이 심해 추락 위험이 있는 간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동구는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전수조사와 건물주 신청, 자체 조사를 통해 철거 대상 간판을 선정했으며 건물주의 동의를 얻어 철거를 완료했다.

특히 자발적인 정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건물주와 상가 관리자에게 자진 정비를 독려하는 등 주민 참여를 확대했다.

동구는 이달 중으로 추가로 위험 간판 16개소에 대해 광주시 옥외광고협회와 협력해 민관 합동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지역 중심 상권과 통행량이 많은 인구 밀집 지역이며, 위험 수준에 따라 즉시 시정, 안전장치 보강, 정밀진단, 이행강제금 부과 등 단계별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노후 간판 철거와 안전 점검은 도시미관 개선뿐 아니라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