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후보 잘못 찍어" 투표용지 훼손한 유권자들...선관위·경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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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광주서 "후보 잘못 찍어" 투표용지 훼손한 유권자들...선관위·경찰 조사
  • 입력 : 2025. 06.01(일) 16:51
  •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전남대학교 용봉투표소에서 시민과 대학생 등 유권자들이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김양배 기자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찢은 광주 유권자들이 선관위와 경찰의 조사를 받게 됐다.

1일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3시30분께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1동 사전투표소에서 50대 여성 A씨가 투표용지를 찢었다.

A씨는 후보를 잘못 찍었다는 이유로 투표용지를 훼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는 A씨에 대해 정확한 사실 관계를 조사한 뒤 경찰에 수사의뢰할 예정이다.

광주 서구 상무1동 사전투표소에서도 지난달 29일 오전 6시20분께 60대 남성 B씨가 투표용지를 찢고 달아났다.

서부 경찰 조사결과 기표를 잘못했던 B씨는 용지를 교체해주지 않자 이같은 행위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