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담양군이 송강정실에서 공약 세부실천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담양군 제공 |
15일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송강정실에서 ‘공약 세부실천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기회가 넘치는 활력도시 담양’ 실현을 위한 공약 이행 방안을 부서별로 집중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단순한 발표 방식이 아닌 전 부서를 대상으로 정철원 군수가 1:1로 이행계획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약의 현실성과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구현을 위한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관광·지역활성화 △청년·신혼부부 정책 △복지 △교육 △농업·먹거리 등 군민 생활과 밀접한 핵심 공약이 중점 논의됐다.
관광·지역활성화 분야에서는 ‘머무는 관광’을 위한 주민 주도형 축제 활성화 방안이,청년 지원책으로는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공공 웨딩홀 운영 방안이 제시됐다.
복지 분야에선 어르신 영화 관람 지원, 아이 온종일 돌봄 서비스 확대가, 교육 부문에선 원어민 영어교실 확대를 통한 글로벌 인재 육성 계획이 보고됐다.
농업 정책으로는 스마트팜 기반 무균 딸기 원묘 공급 시스템 구축, 농어민수당 확대, ‘담양형 먹거리 지원센터’ 설치 방안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담양군은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각 부서가 공약 이행 과정을 보다 구체화하고, 이행 현황을 군민에게 투명하게 공유할 수 있는 점검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공약은 단순한 정책이 아닌 군민과의 약속이자 책임 있는 출발점”이라며 “부서별로 현실 가능한 실행계획을 바탕으로, 군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담양=신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