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광양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라크라메 공예 체험을 하고 있다. 광양시 제공 |
시는 앞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 중 140명을 선정했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전년도 미참여자 중 사회적 관계망 형성이 미흡한 이용자,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참여 의사를 밝힌 이용자, 이용자 모니터링과 생활지원사 모니터링을 통해 프로그램 참여 확인이 가능한 자, 자발적인 학습 의지를 가진 어르신 등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 정신 기능, 학습욕구, 재사회화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성됐으며 대표적으로 라크라메 공예, 한식 디저트 만들기, 목공예, 천 공예, 캔들 공예, 키오스크 교육 등 본인에게 맞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라크라메 수업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무딘 손끝으로 매듭을 하나하나 엮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나이에 상관없이 이렇게 새로운 체험을 하게 돼 신기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완성된 작품을 보니 뿌듯하고 예쁘게 나와 더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난숙 광양시 노인장애인과장은 “어르신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울감을 해소하고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보람 있는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안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