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3일 오전 광산구 하남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열린 ‘근로자·소상공인 투표참여 보장약속’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서명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
광주광역시는 13일 오전 하남근로자종합복지관 회의실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근로자·소상공인 투표참여 약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근로자들이 사전투표(29~30일)나 본투표(6월3일)에 불이익 없이 투표할 수 있는 환경을 함께 조성하자는 데 뜻이 모아져 마련됐다.
행사에는 광주광역시와 광산구를 비롯해 △광주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소상공인연합회 △상인연합회 △하남산업단지관리공단 △하남·평동·첨단산단협의회 등 기업·유관 단체 대표 22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근로자의 주권행사에 대한 존중’이라는 대의 아래 △근로자의 투표권 적극 보장 △근로자 사전투표와 본투표 자유롭게 참여 분위기 조성 △공직선거법·관련 법령 준수 △투표 참여를 통해 민주주의 가치 실현·공동체 발전 기여 약속 등 실천사항을 결의했다.
광주광역시는 이번 약속을 통해 민주주의가 일터에서도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유도하고, 기업이 자발적으로 민주적 가치에 동참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대통령 선거는 투표를 통해 민주주의 대원칙을 다시 확인하고, 산업·경제 등 광주의 미래 비전을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며 “이번 대선은 사전투표일이 근무일과 겹치는 평일인 만큼 기업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