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화성FC 2-1로 꺾고 시즌 첫 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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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전남드래곤즈, 화성FC 2-1로 꺾고 시즌 첫 연승
호난, 알베르띠 각각 시즌 첫 골
  • 입력 : 2025. 04.13(일) 12:55
  •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
지난 12일 오후 화성FC와의 경기에서 득점한 전남드래곤즈의 알베르띠와 호난이 경기를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남드래곤즈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전남드래곤즈가 화성FC를 꺾고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전남드래곤즈는 지난 12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7라운드 화성FC 원정에서 2-1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전남드래곤즈는 4승 2무 1패·승점 14점을 기록, 한 경기 덜 치른 서울이랜드와 인천을 제치고 2위에 위치했다.

5-2-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선 전남은 최봉진이 골문을 지키고 구현준, 김경재, 홍석현이 백3를 형성했다. 양쪽 윙백에는 김예성과 김용환이, 중원은 알베르띠와 윤민호가 받쳤다. 정지용, 호난, 정강민이 공격진을 구성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양 팀이 공격적으로 맞붙으며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전남은 경기 초반부터 밀어붙이며 최전방에 위치한 호난과 양쪽 측면에 배치된 정지용과 정강민이 화성 수비라인을 강하게 압박했다. 이에 화성도 도미닉과 리마를 중심으로 전남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최봉진의 선방에 막혀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 31분 페널티박스 앞에서 전남 정지용의 패스를 받은 호난이 박스 안에서 드리블 도중 화성 연제민의 다리에 걸려 넘어졌다. 심판은 노 파울 선언 후 경기를 속행했지만, 공이 나간 후 VAR을 직접 확인하고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전반 33분 자신이 얻어낸 PK를 직접 처리한 호난은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자신의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후반 36분 전남의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알베르띠가 원터치로 때린 중거리슛이 골망을 흔들며 전남이 2-0으로 달아나는 골을 기록했다. 알베르띠 또한 호난과 마찬가지로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전남은 후반 추가시간 화성 보이노비치에게 실점을 허용했지만, 더 이상 추가실점 없이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