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충장중 베이스볼클럽 선수단이 지난 4일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끝난 제12회 대신육가공회장배 중학교 야구대회 겸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예선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
충장BC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열린 제12회 대신육가공회장배 중학교 야구대회 겸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광주지역 예선전에서 4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광주지역 5개 중학 야구팀이 리그전으로 우승을 가린 이번 대회에서 충장BC는 1일 첫 경기에서 광산구BC를 9-2 콜드게임승을 거둔 데 이어 2일 동성중과 두 번째 경기에서도 7-0 콜드게임으로 이겼다.
충장BC는 3일 진흥중과 세 번째 경기에서는 2-1 신승을 거뒀고, 4일 무등중과의 마지막 경기에서도 무등BC를 11-1 콜드게임으로 꺾으며 4승으로 우승했다.
충장BC는 이번 우승으로 오는 5월 24일부터 경남 김해에서 열리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광주 대표 자격도 얻게 됐다.
충장BC 이승현(3년)은 대회 최우수선수상과 타점상(6타점)을 수상했다. 우수투수상은 충장BC 김시헌(3년)이, 홈런상은 충장BC 조성찬(3년)이, 도루상은 충장BC 정지훈(7개)이 받았다.
또 타격상은 6타수 5안타(타율 0.833)를 기록한 진흥중 임재영이, 감투상 진흥중 노찬민, 미기상 진흥중 김민건이 각각 수상했다.
충장BC를 우승으로 이끈 나길남 감독이 감독상을, 김숙희 충장중 교장이 지도상을 각각 받았다.
나길남 충장베이스볼클럽 감독은 “선수들과 남은 기간 내실있게 잘 준비해 전국대회에서 광주야구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숙희 충장중 교장은 “나길남 감독과 선수들의 구슬땀이 좋은 성적의 밑거름이 된 것 같다”며 “소년체전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장BC는 최근 지역대회 우승과 2022년 소년체전 준우승, 2024년 백호기 준우승 등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또 2025년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서 최민규(롯데), 권현우(삼성), 박헌(기아) 등 3명이 지명받는 등 지역 대표 명문 야구부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