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고립·은둔 청소년을 위한 ‘원스톱 패키지 지원사업’을 연중 운영한다. 사진은 홍보 포스터. 광주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제공 |
해당 지원사업은 여성가족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부터 전국 12개 센터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광주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올해 ‘똑똑! Open Sesame, 열려라 참깨(門)’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고전동화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에서 영감을 받아, 청소년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원 대상은 광주에 거주하는 9세에서 18세 사이의 고립·은둔 청소년과 그 보호자이며, 학교 밖 청소년을 우선 지원하고 학교에 재학 중인 고위험군도 포함된다.
지원 내용은 ‘방문 및 온라인 상담’, ‘맞춤형 활동 지원’, ‘교과목 학습’, ‘진로 체험’ 등이다. 보호자를 대상으로는 ‘부모자조모임’과 ‘부모자기돌봄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신청은 온라인, 전화, 방문을 통해 상시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광주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김재희 광주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고립·은둔 청소년의 주요 원인인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청소년과 가족이 일상생활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들이 청년기까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