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문화재단은 올해 상반기 ‘전통문화예술강좌’ 수강생을 12일까지 모집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전통문화예술강좌’ 수료식. 광주문화재단 제공 |
3일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전통문화예술강좌는 광주시지정 무형유산 기·예능보유자에게 직접 기예를 전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강좌는 수강생 맞춤형으로 구성돼 숙련도에 따라 초급반과 중급반, 대상층에 따라 일반과 청소년으로 구분된다.
모집 부문은 △판소리 5강좌(심청가, 춘향가, 수궁가) △판소리고법 △가야금병창(판소리, 민요) △전통음식 2강좌(계절김치&남도밥상 비법전수) △탱화 △미니 장구 만들기 △민화 △청소년 가야금병창 2강좌 등 총 14개 강좌다. 강좌마다 15회 운영되며 수업은 전통문화관의 병창실, 전수실, 음식체험실, 입석당에서 진행된다.
대부분의 강사진은 광주시지정 무형유산 보유자 및 전승교육사로 △판소리 중급반 방성춘, 이순자, 김선이, 최연자, 초급반 박미정 △판소리고법 양신승 △가야금병창 청소년반 문명자, 이영애, 성인반 황승옥 △전통음식 최영자, 이애섭 △탱화 송광무 △장구 만들기 이준수 △민화 이성임 등 14명이다.
수강 신청은 이달 12일까지이며, 강좌당 선착순 15명을 모집한다. 접수는 전통문화관 홈페이지(www.gtcc.or.kr) 또는 전화(062-670-8503)로 하면 된다. 수강료는 강좌당 10만원(재료비 별도)이며, 65세 이상(1960년 출생 이전)은 수강료의 20%가 감면된다. 수강료 반환은 수강 전 취소 시 전액 반환되며, 수강 후에는 평생교육법 제28조, 동법 시행령 제23조에 따라 차감 후 반환된다. 부득이한 사유로 강좌 일정이 변경될 경우, 개별 공지 후 일정 조정이 이뤄진다.
상반기 강좌는 이달 18일부터 6월28일까지 매주 1회씩 총 15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통문화관 홈페이지(www.gtc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전통문화예술강좌는 상·하반기 총 25개의 강좌가 운영되며 234명이 수강했다. 이를 통해 무형유산 기·예능보유자 및 전문 강사진들이 활발히 전승 및 보급 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고 육성기관으로서의 입지를 확장했다는 평가다.
 ‘2025 상반기 전통문화예술강좌’ 포스터. 광주문화재단 제공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