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군청. 영광군 제공 |
25일 영광군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시작한 민생경제회복지원금 신청 기간은 지난 19일자로 종료됐다. 총 대상자 5만2333명 중 5만1268명이 신청해 97.96%의 신청률을 보였다. 지난 2022년 재난(행복)지원금 지급 당시 신청률인 97.6% 대비 0.36% 더 높은 수치다.
지원금은 신청자 5만1268명에게 256억원이 지급됐으며, 신청 방법으로는 온라인 2만7166명(53%), 오프라인 2만4102명(47%)으로 온라인 신청이 3064명(6%) 더 많았다.
이와 같은 높은 수요로 지난 19일 기준 민생경제회복지원금 사용액은 지급액 256억원의 61%인 156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매출구간 3억원 이하에서의 사용액이 41%로 가장 높아 지역 내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군은 원활한 지원금 사용을 위해 신청기간 중 무료로 배부했던 영광사랑카드를 지난 20일부터 재발급(분실 등) 시 3000원의 수수료를 받고 배부하고 있다.
특히 카드 분실 시 남은 잔액 옮기기와 카드 잔액 확인 등을 위해 반드시 본인의 스마트폰 ‘그리고’ 앱에 본인 카드를 등록한 후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책수당별로 카드를 여러장 소유하거나 본인 스마트폰에 부모 또는 자녀의 카드를 등록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1차 지원금 신청 시 기존 소유카드 미활용 또는 사용 불가로 재발급하는 등 불필요한 비용 소요가 많아 2차 지원금 신청에 대비해 철저한 카드 관리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지원금 사용기한은 오는 9월30일까지이며 미사용 시 전액 소멸된다.
이번 1차 지원금 신청은 지난 19일자로 마무리됐으며 2차분은 추석 명절 전에 지급 예정이다. 2차 지원금 또한 1차 지원금의 지급 기준일(2024년12월27일)과 동일하기 때문에 지급 기준일부터 신청일까지 계속해서 영광군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신청이 가능하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군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1차 지원금 지급이 잘 마무리됐다”며 “지역의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지원금은 조기에 사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영광=김도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