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의회 광주신용보증재단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5일 전문가를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광주시의회 제공 |
인사특위는 25일 고영철 광주문화신협 이사장과 김선윤 전 농협은행 광주영업부 부장을 전문가로 위촉, 향후 신용보증재단의 업무 분석과 함께 후보자 자질 검증을 위한 자문 등을 진행한다.
같은 날 인사특위는 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8개 단위사업에 대한 주요 업무 추진 현황과 계획을 보고받았다. 위원들은 △공공기관 노동이사의 역할 △폐업 기업 보증서 발급 △특례보증 업종별 한도우대 △코로나 이후 소상공인 부실채권 관리와 사업전환 지원 등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수기 인사특위원장은 “고물가·고환율·고금리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책이 필요하다”며 “후보자의 자질과 역량, 도덕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명노 광주시의원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이사장 내정자 선정 지연에 대해 “시민들의 의구심을 키우고 행정의 신뢰를 저하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신용보증재단 측은 “후보자가 확정될 때까지 기존 이사장이 직을 수행하고 있어 업무 공백 등은 없을 것”이라며 “현재 시장께 후보자 추천이 올라간 만큼 큰 문제 없이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인사특위는 오는 3월24일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경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