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가 국내 광의료헬스 분야 기업 6개사와 함께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두바이 의료기기 전시회(Arab health 2025, 아랍헬스 2025))에 공동관을 구성·운영해 총 100만달러(한화 약 14억원) MOU 계약 성과를 거뒀다.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 제공 |
‘아랍헬스’는 세계 3대 의료기기 전시회로 불리며 중동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약 180개국, 3800개 이상의 의료 및 헬스케어 기업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등 산업의 최신 트랜드를 볼 수 있으며, 의료 및 헬스케어 종사자들에게 네트워킹과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를 제공하는 핵심 전시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진흥회 공동관에서는 국내 광의료헬스 기업 6개사가 참여해 광융합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의료뷰티기기를 선보였다. 피부미용기기 분야로 ㈜소프트웰스에서는 ‘벨라더마 돔’을, 티아이피인터내셔날㈜에서는 ‘닥터말리프’를, ㈜비비룩스에서는 ‘루미니엘’을 출품했다. 의료기기 분야로 ㈜명신메디칼에서는 ‘의료용 온열기’를, ㈜유엠아이옵틱스에서는 ‘안저카메라’를, ㈜프로진에서는 ‘바이나리 티슈 클리어링 래피드’를 출품해 해외 바이어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그 결과 광의료헬스산업협동조합(㈜소프트웰스 이승웅 대표, 티아이피인터내셔날㈜ 정주원 대표, ㈜명신메디칼 손종기 대표)은 인도 뭄바이 의료유통기업 ‘LIFESHOTS’와 MOU 100만달러 계약 체결을 성사시켰다.
‘아랍헬스 2025 공동관’은 국내 참여 기업들에게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유망바이어 발굴 및 수출 판로 확대에 있어 큰 도움이 됐다는 평을 받았다.
김동근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지속되는 경기침체 속에서 해외시장 진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기업의 꾸준한 기술개발과 해외 시장 개척으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진흥회에서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광융합기업의 해외시장 확대를 통한 성과 극대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다운 기자 dawoon.na@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