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2025 ACC 브런치콘서트’에서 넌버벌 아트퍼포먼스가 선보일 ‘페인터즈’. ACC재단 제공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2025 ACC 브런치콘서트’ 연간 프로그램을 공개하고 다음달 4일부터 관람권 판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ACC 브런치콘서트는 관객들과 아름다운 음악과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나누며 오감 만족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1시 예술극장 극장2에서 진행하는 ACC재단의 대표 브랜드 공연이다. 올해는 ACC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국악·재즈, 클래식·미술, 클래식·발레, 아트퍼포먼스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결합을 통한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먼저 다음달 26일 코리아쿱오케스트라의 ‘빈(Vienna) 숲 속의 이야기’로 문을 열고 3월에는 판소리와 재즈의 특별한 만남인 한웅원 밴드×유태평양의 ‘그루브 in 판소리’, 4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인 오은철과 함께하는 발레음악극 ‘Moments’, 5월 강렬한 댄스를 선보이는 블랙토 무용단 ‘블랙토 댄스 콘서트’가 연이어 펼쳐진다.
이어 6월에는 피아니스트 한지호의 ‘불멸의 연인들’, 7월 예술칼럼니스트 전원경의 ‘재즈와 욕망의 도시, 뉴욕’, 8월 마리아 킴의 ‘with Strings’, 9월 넌버벌 아트퍼포먼스 ‘페인터즈’가 마련된다.
10월에는 짙은의 ‘짙은 가을’, 11월에는 홍진호×고상지의 ‘탱고의 사계’를 선보이고 12월 음악감독 이성준과 뮤지컬 배우 김소향, 조환지의 ‘뮤지컬 플레이리스트’로 올해 무대의 막을 내린다.
총 11회의 연간 프로그램을 모두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 티켓’은 다음달 4일 오전 10시부터 총 50매(1인 2매까지 구매 가능)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자세한 공연 일정과 정보는 ACC재단 누리집(www.ac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선옥 ACC재단 사장은 “ACC 개관 10주년을 맞아 올해는 더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ACC 브런치콘서트는 예술과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 ACC 브런치콘서트’ 포스터. ACC재단 제공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