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윤석열 체포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뉴시스 |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전국소상공인위원회 발대식에서 축사를 통해 “불법 계엄으로 내수 경제는 더욱 얼어붙었고, 비자발적 폐업으로 실업급여를 받은 자영업자 역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고 한다”며 “골목이 살아야 경기가 살아나고, 골목의 활기가 곧 경제 회복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후에 열린 ‘민생 위기 극복을 위한 민주당 지방정부 비상행동 전국회의’에서는 “탄핵 정국 하에서 민생이 너무 어렵기 때문에 지방 정부가 좀 챙겨달라. 지방 정부가 갖고 있는 재정력, 여러 정책 공급을 통해 (민생 문제를) 조금이라도 덜어줄 수 있도록 해달라”며 참석한 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에게 전했다.
전국회의는 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가 주관했는데, 정치 상황을 고려해 비공개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당 공동정책 실행을 위한 사례들을 공유하고, 지방 정부가 절약한 예산을 필요한 민생 부문에 투자하는 식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