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택 제21대 전남대 총장 이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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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택 제21대 전남대 총장 이임식
거점국립대 도약 기여
  • 입력 : 2025. 01.15(수) 09:50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정성택 전남대 총장이 지난 14일 대학본부 2층 용봉홀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임사를 하고 있다. 전남대 제공
정성택 전남대학교 총장이 4년 간의 임기를 마치고 이임했다.

전남대는 지난 14일 대학본부 2층 용봉홀에서 제21대 정성택 총장의 이임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임식에는 전남대 교직원과 학생을 비롯해 조성희 전남대총동창회장, 강기정 광주시장,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양오봉 전북대 총장, 송하철 국립목포대 총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임식은 정성택 총장 4년간의 발자취 발표를 시작으로 이임 기념 영상 시청, 송공패 전수, 총장 백서 헌정, 내빈 축사, 이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정성택 총장은 재임 기간 동안 전남대를 국내 최고의 거점국립대학교로 도약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주요성과로는 △재정지원사업 수혜 거점국립대 1위 △학생 1인당 교육비 투자 1위 및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 확보 1위 △연구비 수주 거점국립대 최초 2000억 원 돌파 △학생 1인당 장학금 거점국립대 1위 △2024 THE 세계대학 Impact Rankings 7개 항목 거점국립대 1위 등이다.

정 총장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과 연구 환경 혁신에 주력했고, 전남대가 지역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개방적인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에 힘 써왔다.

또 ‘학생 성공’을 교육의 핵심 가치로 삼아 인문·교양에서부터 코딩, SW 등 이공학적 기초 소양을 다질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고, 인문·사회과학 분야와 의·과학 등 이공학 간의 균형있는 교육을 제공했으며, 전남대의 학문 다양성을 활용해 새로운 융복합전공을 꾸준히 개발하여 학생들이 미래시대에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토대를 마련했다.

정 총장은 이임사에서 “73년 전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미래세대를 위한 지역민의 염원 속에 진리·창조·봉사라는 교시를 가지고 전남대가 탄생했다. 73년이 지난 현재도 변하지 않는 전남대만의 정체성으로 위기 속에서도 변화의 주역으로서 교육적 책무를 실현하는 대학으로 당당히 존재하길 기대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정 총장은 전남대 의과대학 의학과(80학번) 출신으로 전남대 의과대학 부학장, 학생처장 등을 거쳐 전남대 제21대 총장으로 2021년 1월 15일 임기를 시작해 이날까지 4년 동안 전남대를 이끌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