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효과… 비트코인, ‘7만5000달러’ 사상 최고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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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트럼프 효과… 비트코인, ‘7만5000달러’ 사상 최고가 돌파
  • 입력 : 2024. 11.06(수) 13:24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미국 대통령 선거가 개표 중인 6일(한국시간) 사상 처음으로 7만5000달러 선을 돌파했다고 코인데스크, CNBC가 보도했다. 사진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4일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에서 유세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미국 대통령 선서 개표 초반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유리한 결과가 속속 나오며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7만5000달러(1억483만원) 선을 돌파했다.

6일(한국시간) 코인데스크, CNBC 등의 보도를 종합하면 이날 비트코인은 트럼프 공화당 후보에게 유리한 선거 결과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7만5000달러를 조금 넘는 가격에 거래됐다. 이후 다시 7만4000달러 선으로 내려왔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7.5%나 급등했으며 지난 2시간 동안은 암호화폐 기반 세계 최대 베팅사이트인 ‘폴리마켓’에서 트럼프의 당선 확률을 85%로 예측하면서 비트코인 가격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다만, CNBC는 투자자들은 확실한 당선자 선언이 나올 때까지 비트코인 거래가 불안정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우호적인 입장을 밝혀왔다. 선거 운동을 통해 월드리버티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이라는 가상자산 플랫폼 출범을 홍보하고 있으며 크립토 관련 미디어에 출연해 관련 정책에 대한 발언도 내놓았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