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상위권 재도약 이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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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전남드래곤즈, 상위권 재도약 이룰까
19일 안산과 K리그2 35라운드
  • 입력 : 2024. 10.17(목) 17:10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전남드래곤즈가 오는 19일 오후 4시30분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안산그리너스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3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전남드래곤즈 제공
최근 연승을 달리며 플레이오프권 재도약에 성공한 전남드래곤즈가 상위권까지 넘보고 있다. 선두와 격차가 승점 5점에 불과한 만큼 안산그리너스FC를 꺾고 1부리그 승격 도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각오다.

전남은 오는 19일 오후 4시30분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안산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3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승격과 잔류의 기로에서 마지막 다섯 경기를 시작하게 된다.

최근 부천FC1995(3-1 승)와 성남FC(1-0 승)를 연파하며 연승을 달린 전남은 올 시즌 14승 7무 10패(승점 49)로 플레이오프권인 5위에 올라 있다. K리그2 1위는 다이렉트 승격, 2위는 승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고 3위부터 5위까지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 팀을 가린다.

현재 전남과 선두 FC안양(16승 6무 9패·승점 54)의 격차는 5점에 불과하고, 8위 김포FC(12승 10무 10패·승점 46)와도 3점 차에 그친다. 1위부터 8위까지 다이렉트 승격 가시권에 있는 만큼 시즌 막바지까지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전남은 차근차근 다이렉트 승격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각오다. 마지막 다섯 경기에 승격 경쟁을 펼치고 있는 안양, 서울이랜드FC와 맞대결이 남아있기 때문에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충분히 선두 탈환도 가능한 상황이다.

승격 도전의 새로운 출발선에서 안산을 상대하는 만큼 반드시 승리를 장식하겠다는 각오다. A매치 휴식기로 완벽히 체력을 충전한 전남은 실전 감각 유지를 위한 연습경기를 진행하며 자신감도 충분히 끌어올렸다.

선봉에는 22세 이하 카드인 윤재석이 기대를 모은다. 윤재석은 최근 두 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연승 행진에 앞장섰다. 윤재석은 구단을 통해 “연승 기간 선수단이 더 단단히 뭉친 것 같다”며 “우리의 목표인 승격을 위해 이번 안산전도 반드시 승리하겠다. 많은 팬들의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상대인 안산은 올 시즌 8승 7무 16패(승점 31)로 11위에 머물러 있으나 지난 8월 이관우 감독 체제로 탈바꿈한 뒤 7경기에서 2승 2무 3패의 성적을 거두며 고춧가루 부대로 변신했다.

하지만 전남은 안산에게 8승 5무 7패로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안방에서는 5승 3무 3패로 더 강했고, 올 시즌에는 1승 1무로 무패를 기록하고 있어 자신감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남은 이날 경기를 ‘광양제철소 파트너사협회의 날’로 치르며 포스코 광양제철소 파트너사협회의 34개 회원사 임직원들이 함께한다. 또한 포스코 광양제철소 파트너사협회 이광용 회장과 김윤철 부회장, 정현수 부회장, 한광희 부회장, 최병문 이사가 승리 기원 시축에 나서고 풍성한 경품도 후원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