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해외파 新 선수 점검… 오늘 유럽·중동 출장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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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홍명보 감독, 해외파 新 선수 점검… 오늘 유럽·중동 출장길
  • 입력 : 2024. 10.17(목) 14:47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홍명보 신임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 15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외국인 국가대표 코칭스태프 선임 관련 업무차 출국을 하고 있다. 뉴시스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유럽과 중동에서 뛰는 선수들을 점검하기 위해 유럽·중동 출장길에 올랐다.

17일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홍 감독은 이날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귀국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를 체류할 전망이다.

지난 7월 부임한 홍 감독이 해외 출장길에 오른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당시 외국인 코치 선임과 손흥민(토트넘), 이재성(마인츠), 김민재(뮌헨) 등 대표팀 주축 선수들과의 면담을 위해 유럽을 찾았었다.

홍 감독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예선 3연승과 함께 세대교체에 탄력을 받은 만큼 이번 출장에서 기존 해외파 선수들 외에 아직 선발하지 않은 선수들을 위주로 만날 계획으로 알려졌다.

먼저 유럽에서는 스위스 리그에서 뛰는 장신 스트라이커 이영준(그라스호퍼)이 유력하다. 지난 여름 유럽 무대에 진출한 이영준은 10월 A매치를 앞두고 차출이 예상됐지만, 주민규(울산), 오세훈(마치다), 오현규(헹크)에게 밀렸다.

중동 리그에서는 아랍에미리트(UAE) 코르파칸에서 뛰는 수비형 미드필더 원두재를 체크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드필더는 물론 센터백으로 뛸 수 있는 원두재는 지난 2022시즌 울산 HD에서 홍 감독의 지도를 받기도 했다.

한편, 월드컵 3차 예선 3연승으로 승점 10을 쌓은 한국은 2위 그룹인 이라크, 요르단(이상 승점 7)에 승점 3점을 앞서며 B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쿠웨이트, 팔레스타인과 원정 2연전을 치른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